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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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4
Pages/Weight/Size 125*204*20mm
ISBN 979115896356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생활세계를 이끄는 심도 있는 ‘통찰’
김연동 시인의 신작 시집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연동 시인의 신작 시조집.

생활세계를 이끄는 심도 있는 통찰로 아프고 쓸쓸한 길을 지나온 김연동 시인이 견딤과 인고의 시간 속에서 낳은 70편의 작품을 상재했다. 시집 『낙관』은 그동안의 세계를 온몸 그대로 새기는 방식이자, 동시에 시조가 영혼을 추스르는 동안 갖게 된 이름이기도 하다. 그는 개인의 정서와 일상 저변의 소재를 넘어서, 국가의 무능력함을 관통하는 현실에 대한 목소리도 담아내고 있다. 시조로 쏘아올린 활이 한 번도 명중한 적 없던 곳으로 나아가는 모양새다.

그럴수록 시조는 시인이 눈동자 속에서 밝힌 촛불처럼, 많은 염원을 담아 심지를 태웠을 것이다. “한 자루 서슬 푸른 보검을 갖고 싶다”라고 말하는 시인의 “심검”은 더 많은 것을 향해 날을 뻗고, 더 깊은 것을 향해 꽂힐 것이다. 외로운 싸움 속에서 피어나나 이 무궁무진한 시편들이 내일을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용기가 되며, 동시에 현실에 지친 이들의 손에 “심검”을 쥐어주는 일이 될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앉은뱅이꽃 13 늪과 바람 14 은빛 와온 15 우륵 16 시든 꽃 17 아우슈비츠18 서설(瑞雪) 19 삶의 속장 20 두나강 21 악의 도시 22 이름 23 한 장 경전(經典) 24 염전 26

제2부
바람꽃 언덕 29 천년의 기침 소리 30 오월 고뿔 31 북카페 32 갈치 33 타임스퀘어 34 힐링 35 낡아 가는 길 36 을(乙) 37 만장 바다 38 마른 밥 39 출항 40 정선 오일장 41 낙관(落款) 42

제3부
하동역 45 늦은 꽃 46 동토 시편 47 식사 48 만어사(萬魚寺) 49 바다 50 만용 51 여운 52 남강 53 슬하(膝下) 54 팔부 능선 55 한일(閑日) 56 툇마루 57 까치밥 58

제4부
신전 61 난장 62 흔적 63 희망 64 거울 앞에서 65 삭제 66 겨울 광화문 68 우럭젓국 69 갈채(喝采) 70 원시(遠視) 71 월척 72 신 역마 73 특무상사 74 강, 꽃물 들다 75 장사도 편지 76

제5부
심검 79 비염 80 퀘벡에서 81 나이아가라 폭포 82 링컨 기념관 83 계림 84 상공산(相公山) 85 복파산(伏波山) 86 도리원(桃李園) 87 양강사호(兩江四湖) 88 양삭 89 잘츠카머구트 호수 90 진주조개와 시인 91 조탁(彫琢) 92

해설
화살이 날아간 자리, 꽂힌 자리 93
김태경(시조시인·문학평론가)
Author
김연동
1948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되었고, [시조문학]에 천료되었으며, [월간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시조집으로 『저문 날의 構圖』, 『바다와 신발』, 『점묘하듯, 상감하듯』, 『시간의 흔적』, 『휘어지는 연습』, 『낙관』, 『노옹의 나라』 등이 있고, 사화집으로 『다섯 빛깔의 언어 풍경』(5인 시조집) 『80년대 시인들』(8인 시조집) 1, 2가 있다. 평론집으로 『찔레꽃이 화사한 계절』, 시조 칼럼집 『가슴에 젖은 한수』 등이 있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성파시조문학상, 경남시조문학상, 마산시문화상, 경상남도문화상, 중앙시조대상, 경남문학상, 김달진지역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토지문학제 하동문학상, 제3회 노산시조문학상, 올해의시조집상(『낙관』) 등을 수상했고,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해여자중학교장,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인제대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등 교직 생활을 했으며, 경남시조문학회 회장, 마산문인협회 회장, 경남문인협회 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마산문인협회 고문, 경남문인협회 고문, 오늘의시조시인회의 고문, 한국시조시인협회 자문위원. 노산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있다.
1948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되었고, [시조문학]에 천료되었으며, [월간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시조집으로 『저문 날의 構圖』, 『바다와 신발』, 『점묘하듯, 상감하듯』, 『시간의 흔적』, 『휘어지는 연습』, 『낙관』, 『노옹의 나라』 등이 있고, 사화집으로 『다섯 빛깔의 언어 풍경』(5인 시조집) 『80년대 시인들』(8인 시조집) 1, 2가 있다. 평론집으로 『찔레꽃이 화사한 계절』, 시조 칼럼집 『가슴에 젖은 한수』 등이 있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성파시조문학상, 경남시조문학상, 마산시문화상, 경상남도문화상, 중앙시조대상, 경남문학상, 김달진지역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토지문학제 하동문학상, 제3회 노산시조문학상, 올해의시조집상(『낙관』) 등을 수상했고,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해여자중학교장,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인제대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등 교직 생활을 했으며, 경남시조문학회 회장, 마산문인협회 회장, 경남문인협회 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마산문인협회 고문, 경남문인협회 고문, 오늘의시조시인회의 고문, 한국시조시인협회 자문위원. 노산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