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딧불을 밝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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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3/20
ISBN 979115896310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2004년 [시인정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성규 시인의 시집. 시집 한 권으로 펼쳐내는 투명하고 맑은 숲은 이 시대에 지나쳐선 안 되는 것들로 우거져 있다.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이 지극히 평범하고 평화로운 세계 속에는 여전히 생명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그것은 관찰에 지나지 않고 자신의 어두웠던 삶에 불을 켜고 살아갈 자리를 정비하는 시인의 의지로 번져나간다. 꾸밈없이 언어를 입고 태어난 그의 숲과 무수히 많은 생명력이 숨 쉬는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달구지 13
나는 유령 14
슈퍼문 15
형산강의 별 16
뻐꾸기 울던 날 18
실종신고 19
그날 밤의 악몽 20
피마자 22
실수의 변명 23
숨바꼭질 24
새싹들의 소야곡 26
우편엽서 27
이웃사촌 28
순리 30
미련 31
흥정 32

제2부
거울을 보다가 35
유전법칙 36
움막 설계 37
경계측량 38
동짓날의 비애 39
달의 밥 40
가방 42
그늘도 막이 있다 43
자정 44
황제가 되다 46
타타타 47
동지(同志) 48
감기몸살 49
촌놈 연습 50
용맹정진 51
입춘 52

제3부
별 하나 나 하나 또 하나 55
입택 56
스러진 길 57
짜스기 마랴 58
주전의 달 59
체면치레 60
사랑을 읽다 62
몽환의 흔적 63
국민교육헌장 64
백로 66
눈싸움 67
생존기술 68
까치밥 69
늦가을 소묘 70
소나기 오던 날 71
황혼을 찾아가는 길 72
우리 땅 74

제4부
모내기 77
지진, 그 후 78
일기예보 79
방하착(放下着) 80
전입신고 82
브레이크 달린 눈 83
나비의 랩소디 84
은하수 85
표정관리 86
청춘 87
하루살이를 쓸어내다가 88
장돌뱅이 89
실업급여 90
꿩 대신 닭 91
벽돌 쌓기 92
고민 93
초원 궁전 94
내가 할 수 있는 일 95
수북3길 27_8 96

해설 | 농담(濃淡)에 얹힌 삶의 시학 97
박지영(시인·문학평론가)
Author
박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