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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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1/10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5877149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세상을 바라보는 유장한 시선과 삶의 체험에 바탕을 둔 경륜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집. 김신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따뜻한 고독』은 오랜 삶의 경륜에서 오는 쉼 없이 뻗어가는 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김칫독에서 오랫동안 숙성시킨 묵은지를 꺼내 맛볼 때의 충족감과 안도감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시화(詩話)들이 담겨 있다. 시인은 자신의 생각이 거주하는 범주를 넘어 세상의 아픔과 침묵에 온화한 손길을 내미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기에 그의 시편들에서 ‘소망의 넓이와 경륜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김신지 시인의 새 시집 『따뜻한 고독』을 읽으면 그야말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과 삶의 연륜이 주는 깨달음을 함께 얻었을 수 있다. 독자들을 그 넓고 깊은 시 시계로 초대한다.
Contents
1. 내 안의 아픔을 돌아보는 시간
조각보 | 그냥 | 쓸쓸한 답 | 따뜻한 고독 | 길 끝에 또 길 | 거울 속 감옥 | 누름돌 | 아스팔트 깨어나다 | 바람의 선물 | 시인 | 귀신도 웃는 약속 | 그 한마디 건져들고 | 심장, 지진 나다 | 싱크 홀 | 나 있으나 없으나 | 어떤 결혼기념일 | 일인극 | 나의 신 포도 | 내시경 | 해 같은 여자 | 나는 독립군이다 | 못 하나 | 어쩔 수 없는 것들 |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비숑(Bichon) | 라니, 묻다 | 어느 고양이의 기도

2. 사람에 대한, 공간에 대한 기억
옹알이꽃 | 몽돌 | 주말마다 | 아스토리아 박수 | 흔적들 사라지다 | 어머니의 두 손 | 망월(望月) | 아버지의 의자 | 가야 할 길 | 짝을 맞춘다는 것이 | 심장이 교만한 남자 | 마당, 걸어오다 | 꽃잎 스러지듯 가다 | 명절예보 | 명절, 두 얼굴 | 닮았네 | 열무 앞에 고개 숙이다 | 장맛비 구타하다 | 하늘공원 | 뱀사골 편지 | 비 오고 단풍 피고 - 개심사에서 |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은 - 용문사 은행나무 | 노르웨이 꽃 120 | 수동식 호텔 외레브로(Orebro) | 북위 45도 21 | 바다의 영혼 훔치다 | 바다가 내게로 왔다 | 정동진에서 | 신나는 광고

3. 계절과 세월의 뒤안길
그리운 빈자리 | 사소한 기쁨 | 꽃도둑 | 분꽃 | 소소한 하루 | 어떤 하루 | 향기로 말하다 | 말복 | 코스모스를 말하다 | 네 시절이 아닌데 | 가을 마르다 | 철없는 것들 | 십일월 심술 | 숨 쉬는 문 | 동짓달 눈물 | 동지 | 난(蘭) | 함께 산다는 것은 | 대답 없는 청진기 | 슬픈 잔치 | 던져 버리다 1 | 던져 버리다 2 | 던져버리다 3 | 던져버리다 4 | 던져버리다 5 | 던져버리다 6 | 던져버리다 7 | 던져버리다 8

4. 세상의 침묵에 말 걸기
뒤안길 | 체리향기 - 영화를 보고 | 매혹당한 사람들 | 뜨개질하는 남자 | 단순한 행복 | 산 입들은 경배하지 않는다 | 비누에 대한 묵상 | 부끄러운 손 | 지하철 단상 | 무관심의 형벌 | 침묵, 말을 걸다 | 침묵의 부르짖음 | 촛불, 거룩한 자유 | 하늘 누리 | 그것도 장례식이라고? | 시간의 그늘 - 2015년 8월 15일 | 더 큰 말은 없다 | 말 없는 말 | 욕설이, 그랬는데 | 욕설보다 위대한 | 함께 그러나 홀로 | 꽃에게 죄를 짓다 | 하얀 숲 | 팽이는 스스로 돌지 않는다 | 바라만 보아도 | 익명의 나 | 사랑할 수밖에 없는 | 알렙(Aleph) - 보르헤스의 「Aleph」을 따라서 지은
Author
김신지
1945년 대전에서 출생으로 1968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문학마을]을 통해 등단하고 2011년 첫 시집 『화려한 우울』을, 2015년 두 번째 시집 『부서진 시간들』을 펴냈다.
1945년 대전에서 출생으로 1968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문학마을]을 통해 등단하고 2011년 첫 시집 『화려한 우울』을, 2015년 두 번째 시집 『부서진 시간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