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 『대한민국 청소년에게』의 개정판. 2008년 그저 어리고 철없는 아이로만 여겼던 청소년들이 촛불을 들어 신자유주의적 가치와 반(反)생명 문화에 대한 저항을 이끌어냈다. 그 감동의 순간을 목격한 이이화, 홍세화, 우석훈, 하종강, 강신주 등 4·19와 6월 항쟁의 시대를 살아온 진보 지성 14인의 저자들이 이 시대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때로는 고마움이, 때로는 미안함이, 때로는 염려와 걱정이 앞서지만 결국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희망을 발견한다. 사회와 문화, 역사와 철학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아가야 할 것인지 먼저 산을 오른 선배로서 인생의 지혜를 선물한다.
Contents
1부 인문학 정신을 기대하며
기쁨, 사랑, 그리고 자유를 위하여 - 강신주
청소년에게 말 걸기 - 홍세화
이름 모를 청소년에게 - 김성동
젊은 정신을 믿으며 - 김조년
2부 생명, 그리고 평화
환경과 문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 최열
노예로 죽을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 - 박승옥
내일의 역사를 담당할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 김낙중
그대에게도 길은 있으리 - 김규동
3부 2.0세대와 시대정신
촛불문화제를 보면서 새 희망을 보았다 - 이이화
우리를, 언젠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석훈
열정, 세상을 바꾸는 힘 - 권오성
생명의 강을 순례하며 만난 10대들 - 기세춘
노동문제가 청소년과 무슨 상관인가요? - 하종강
아버님께 올리는 글 - 이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