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무슨 과자 좋아해?”
밥보다 과자가 좋은 아이들을 위한
어서 오세요, 수상한 과자 가게!
솔이는 오늘도 밥 대신 과자를 먹어요. 엄마는 과자만 먹으면 키가 안 큰다고 걱정하고, 아빠는 이가 다 썩는다고 걱정하지만 그래도 솔이는 매일매일 과자만 먹고 싶은걸요. 어느 날, 솔이는 ‘과자 나라’라는 새로 생긴 과자 가게에 갔어요. 가게에는 온통 처음 보는 새로운 과자들이 많았지요. 한참을 과자 구경에 빠져 있는데, 웬 고양이가 나타나 과자 한 봉지를 선물로 주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솔이는 선물받은 과자를 맛있게 먹었지요. 그런데 저녁 식사 시간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모든 음식에서 과자 맛이 나는 게 아니겠어요? 계란말이에서는 계란 과자 맛이, 감자볶음에서는 감자 과자 맛이 났지요. 매일 과자만 먹고 싶다던 솔이의 소원이 이루어진 거예요! 솔이는 이제 행복할까요?
아무리 밥을 먹어야 키가 큰다, 과자를 먹으면 이가 썩는다고 이야기를 해 봤자 아이들의 귀에는 지겨운 잔소리로 들릴 뿐입니다. 『수상한 과자 가게』는 우리 아이들처럼 밥보다 과자를 좋아하는 솔이가 주인공입니다. 수상한 과자 가게에서 선물받은 과자를 먹고 솔이에게 생긴 이상한 일을 그려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식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박보람,송수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 『난 하나도 괜찮지 않아』, 그림책 『엄마 아빠의 작은 비밀』, 『학교 가기 싫은 선생님』, 『할머니와 걷는 길』이 있습니다.
"어둠이 있던 자리에 다시 환한 아침 볕이 내려앉을 수 있는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길고 긴 어둠 끝에 환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 『난 하나도 괜찮지 않아』, 그림책 『엄마 아빠의 작은 비밀』, 『학교 가기 싫은 선생님』, 『할머니와 걷는 길』이 있습니다.
"어둠이 있던 자리에 다시 환한 아침 볕이 내려앉을 수 있는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길고 긴 어둠 끝에 환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