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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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10
Pages/Weight/Size 145*205*7mm
ISBN 979115860938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는 낮달을 향한 나의 독백이다. 영혼의 실체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오직 마음속에 살고 믿음으로 전해진다. 고단한 현실에서 이성이 손닿지 않는 영혼을 찾을 수 없어도, 죽음처럼 내 안에 누워있는 잠재의식을 끈질기게 깨우는 일이 영혼주의이다. 한겨울 장독대 항아리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이 한 폭의 설경으로 다가왔을 때, 비로소 눈뜨는 그 순간이 조화의 발견이고 감정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영혼주의 시작이다. 다소 긴 글로 엮은 ‘휘파람 불기’에 이어 다시 짧은 글 세계로 들어가려는 몸부림, 아무리 단시라 해도 반복하는 퇴고는 필연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짧은 글 속에 가두는 일 결코 쉽지 않았지만, 글속에 새로운 생각과 풍경을 집어넣은 단시가 장시의 부산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 월봉산에 달이 뜨면 ‘중리 사람’은 꿈을 꾼다.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중리 사람

10 별과 나
11 할머니 손
12 들꽃
13 중리 사람
14 아그배
15 낮술
16 흰 기차
17 등대 없는 섬
18 민들레 생각
19 현기증
20 기억
21 줄 장미
22 애기 무덤
23 바람벽도배
24 불면증
25 거울
26 달빛
27 종착역
28 빗줄기
29 바람 불어


2부 모시나비

32 아침에
33 연분홍
34 벙어리사랑
35 모시나비
36 개나리꽃
37 인연
38 당신은 누구
39 이름 하나
40 감전
41 오월 강
42 붙박이별
43 절뚝발이 사랑
44 고무신 코
45 종소리
46 저별
47 길 건너 사람
48 창녀
49 속병
50 꽃 무덤
51 일탈


3부 낮달 하늘

54 가을나비
55 내게는
56 억지
57 낮달 하늘
58 부두에서
59 노을에 젖어
60 엽서
61 내 곁에
62 하얀 밤
63 콩깍지
64 구름을 닮다
65 서운암 가는 길
66 맷돌
67 별을 보며
68 옷고름
69 빗장
70 생의 무게
71 여름 풍경
72 샘물
73 생선가시


4부 망각의 시대

76 나 혼자 남아
77 해마다 겨울이면
78 비밀
79 망각의 시대
80 매화
81 검버섯
82 냉가슴
83 예언
84 고향
85 불빛도시
86 봉선화
87 어부
88 발 저림
89 겨울 역
90 배반의 집
91 나의 기도
92 열대야
93 그대 없는 봄
94 아침
95 꽃잎
Author
유재원
충청남도 성환에서 태어났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청하문학회 이사, 충청문학상 수상, 해동문학상 수상, 제1회 전국 문학인 꽃시 백일장 대상을 받았다. 시집 『그물을 던지면 별들이 눈을 뜨고』, 『우리에겐 눈물로도 알 수 없는 슬픔이 있다』, 『낙엽』, 『하얀 꽃으로 피면 사랑도 하얀 줄 알았다』, 『밤마다 별만 봤다는 거짓말』, 『동백꽃』, 『허수아비』, 『별』, 『부스러기』, 『기수역』, 『낯선 영혼』, 중편소설 『사랑』, 소설 『이화』 등을 썼다.
충청남도 성환에서 태어났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청하문학회 이사, 충청문학상 수상, 해동문학상 수상, 제1회 전국 문학인 꽃시 백일장 대상을 받았다. 시집 『그물을 던지면 별들이 눈을 뜨고』, 『우리에겐 눈물로도 알 수 없는 슬픔이 있다』, 『낙엽』, 『하얀 꽃으로 피면 사랑도 하얀 줄 알았다』, 『밤마다 별만 봤다는 거짓말』, 『동백꽃』, 『허수아비』, 『별』, 『부스러기』, 『기수역』, 『낯선 영혼』, 중편소설 『사랑』, 소설 『이화』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