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만난 종교와 철학

$17.25
SKU
979115858585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12/11 - Tue 12/1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ue 12/1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9/02
Pages/Weight/Size 150*225*20mm
ISBN 979115858585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물질에서 벗어나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를 조명하다

현대사회에서 비물질적이고 비자본적인 것들은 인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가치로 기능하며 남아 있기는 하지만, 좀처럼 조명받지 못하고 의식에서 점차 잊혀 간다. 그 결과 현대사회는 갈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들을 실종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의 모색 중 하나로 종교적 전통 속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할 가치들을 시와 연계해 철학적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사람은 관계를 통해 시시각각 영향을 받으므로, 타인은 나와 같은 개인이며, 이러한 연결 속에서 나의 고통은 서로의, 우리의 고통이 된다고 파악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저자는 이러한 사회의 작동원리를 잘 이해하고 현대사회를 뒤덮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방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물질의 영향을 받는 ‘아뢰야식’에서 벗어나 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의식인 ‘아말라식’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이는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종교적 구원의 의미와 철학적 지혜를 포함한 의식으로, 이때 비로소 첨예하게 대립을 이루는 현대사회의 ‘나와 너’가 우리라는 정상적 관계로 복귀할 힘을 얻는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Contents
서문

1부 시와 종교
1장 시와 불교
1. 머리말/2. 공(空)과 불교의 진리/3. 반야의 지혜와 수행/4. 깨달음과 실천/5. 맺음말
2장 원효 사상과 시
1. 머리말/2. 원효 사상/3. 맺음말
3장 시와 관계의 진리
1. 머리말/2. 관계의 진리에 방해 요인/3. 관계의 진리/4. 관계의 진리와 사이의 영역/5. 맺음말
4장 종교 간 대화와 시
1. 머리말/2. 종교 간 대화의 출발/3. 기독교와 유교의 대화/4.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5. 불교와 유교의 대화/6. 맺음말

2부 시와 철학
1장 시와 포괄자
1. 머리말/2. 현대인의 문제/3. 실존과 포괄자/4. 맺음말
2장 생활세계와 시
1. 머리말/2. 생활세계의 장애 요인/3. 생활세계/4. 자연의 진리와 생활세계/5. 맺음말
3장 시와 타자
1. 머리말/2. 자아와 타자/3. 주체의 탄생과 타자/4. 타자의 영향/5. 타자와의 관계/6. 맺음말
4장 시와 몸의 언어
1. 머리말/2. 살의 정체/3. 몸의 언어/4. 맺음말
5장 여성성과 시
1. 머리말/2. 전통사회의 여성성/3. 새롭게 조명된 여성성/4. 맺음말
Author
송성헌
199년 [문예연구]를 통해 시로 등단하였다. 2002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 문학사를 전공하면서 철학과 종교도 함께 연구하였다. 시집을 발간하면서 인문학에 관한 그리고 종교와 철학에 관한 저서를 냈다. 시집으로 『씨뿌리는 자의 비유』(2003), 『시간여행』(2005),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2011), 『자연의 소리』(2016) 등, 산문집으로 『시와 인문학 연구』(2015), 『시를 만난 종교와 철학』(2019) 등이 있다.

초기에는 정신적으로 심화되는 의미를 시로 썼다. 문화의 문제뿐 아니라 국가나 종교의 정체성을 찾는 의미의 시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이나 집단 중심주의의 불완전함을 지적하고 있는 시를 쓰고 있다.
199년 [문예연구]를 통해 시로 등단하였다. 2002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 문학사를 전공하면서 철학과 종교도 함께 연구하였다. 시집을 발간하면서 인문학에 관한 그리고 종교와 철학에 관한 저서를 냈다. 시집으로 『씨뿌리는 자의 비유』(2003), 『시간여행』(2005),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2011), 『자연의 소리』(2016) 등, 산문집으로 『시와 인문학 연구』(2015), 『시를 만난 종교와 철학』(2019) 등이 있다.

초기에는 정신적으로 심화되는 의미를 시로 썼다. 문화의 문제뿐 아니라 국가나 종교의 정체성을 찾는 의미의 시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이나 집단 중심주의의 불완전함을 지적하고 있는 시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