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수필가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보통 사람들의 고단하고 아픈 삶을 돌아보고,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수록된 60여 편의 수필은 웃음이 나오다가도 눈물짓게 하고, 서정적이면서도 토속적인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Contents
작가의 말
1부 창밖의 여자
엄지발가락 / 타이밍 / 깨순이 아줌마 / 창밖의 여자 / 어머니와 참기름 / 꿩을 잡은 여자 / 터널에 갇히다 / 장미의 계절 / 글 쓰는 여자 / 귀여운 여인
2부 끝이 없는 길
공룡과 놀다 / 진국 / 말복末伏 / 끝이 없는 길 / 그들의 세상 / 진정한 배려 / 대기시간 5분 전 / 눈호모 / 경자년 벽두에 / 뚝배기보다 장맛이다 / 태풍시대
3부 임당리의 봄
뱃골 마을에 가다 / 임당리의 봄 / 서원의 가을 / 달빛 호수를 여행하다 / 풍각장의 봄 / 기차가 있는 카페 / 운곡 서원의 만추 / 은행나무 한 그루 / 바다로 간 여인 / 가을로 가는 기차 / 사진 한 장의 추억 / 내 이름은 철이 / 태胎 / 잊히지 않는 사람
4부 울어라 열풍아
의사와 환자 / 산삼의 분배 / 마카 커피 / 나도 소화 낭자 / 쌍바윗골의 비명 / 너도 그렇다 / 겨울 아이 / 낚시는 아무나 하나 / 큰 놈을 잡았다 / 쫌 / 울어라 열풍아 / 똥배 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