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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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0/26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9115854261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대구 수성못은 도심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으로 대구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 수성못을 노래한 이해리 시인의 네 번째 시집『수성못』이 나왔다. 수성못 시인으로 불리는 시인이 평생을 살아온 대구가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집중 폭격을 맞은 지난봄, 죄도 없이 폄훼당한 대구의 상처가 수성못의 수면 위에 어리는 듯하여, 그 불안하고 서러운 마음을 담아 쓴 시를 엮은 시집이다. 달성공원과 함께 대구시민 누구에게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정신적인 문화공간이 되어 온 수성못을 시제로 삼아 쓴 연작시가 실려 있다. 수성못을 예찬하기도 하고 수성못의 낭만을 노래하기도 하며, 역사적 현장성과 엮어 사유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 시집은 수성못에 대한 시인의 사랑 고백이다.
Contents
1부 확진

나비

낮달
낙화

바람개비처럼

목련꽃방
흙을 믿고 살다 간 사람

초연이
아! 대구
2020년 3월 13일 시
확진
저무는 수성못
슬픈 간판
눈물의 낭떠러지
왜 못이라고 부르더냐
실실이 늘어진 버들가지 아래
꽃 피어 무성한 산책로를 열어놓고
수성못역
왕벚나무
천 원짜리 한 장을 넣고 돌아와
산책
법이산 봉화주자
두산 오거리

2부 답답

답답
절대주차금지
나무는 종일 서 있어도
딴짓
소금쟁이
앵무새 피
변이
가랑잎
반전
공작
구 왜관철교
가시연꽃
충사
충사 2
고통을 잃은 사람
4차 산업 앞에서
어쩌다 두루마리 휴지를

3부 탑

바늘꽃
핸드백
오므라진 나팔꽃 입
제일모직
흥덕왕릉
화단
종이 한 장
하회
손바닥 흙마당
사랑의 원리
슬픔도 재산인가 보다 눈물도 보석인가 보다
조춘
수풀
어리연꽃
오동도
깜짝이야라는 슬픔
흑장미 그 여자
개미

4부 금빛 은행나무

금빛 은행나무
가을 저녁연기
겨울 애상
얼마나 세상을 사랑하였길래
단둘이라는 말
바람은
분꽃
엔젤 트럼펫
여름 수성못
압독국
첫눈 내린 수성못에
해금의 노래 1
해금의 노래 2
국화차 마시고 싶은 날
즐거운 폭력
약속
Author
이해리
경북 칠곡 출생이다. 1998년 《사람의 문학》으로 활동 시작했고 박경리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철새는 그리움의 힘으로 날아간다』, 『감잎에 쓰다』, 『미니멀라이프』 평사리 문학대상 수상자 공저 『입김이 닿는 자리』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부회장을 역임했다.
경북 칠곡 출생이다. 1998년 《사람의 문학》으로 활동 시작했고 박경리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철새는 그리움의 힘으로 날아간다』, 『감잎에 쓰다』, 『미니멀라이프』 평사리 문학대상 수상자 공저 『입김이 닿는 자리』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