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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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3/10
Pages/Weight/Size 145*200*20mm
ISBN 9791158541255
Categories 사회 정치 > 행정
Description
지진으로 천년고도 경주가 전대미문의 위기다. 지진 전에도 경주는 늙은 어머니처럼 지쳐있었다. 신혼여행객이 거들떠보지도 않게 된 경주를 겨우 메워주던 학생들의 수학여행마저 세월호 사태 이후 반 토막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경주는 지난 30여 년 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전까지 경주는 삼국통일로 이 땅에 최초의 민족국가를 이룩한 ‘성지’처럼 대접받았다.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의 메카로 각광받던 시절도 있었다. 그랬던 경주가 그 이후 정치 환경과 이념의 격변 속에서 모든 것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지진까지 발생한 것이다.

경주는 이렇게 우리 국민들에게 외면 받으면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선정돼 규제는 오히려 강화됐다. 문화재 복원에서부터 각종 건축까지 사사건건 문화재 전문가들을 비롯한 중앙으로부터 간섭을 받아왔다. 관광산업으로 유지되던 도시가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를 경주 시민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많은 서울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경복궁 앞 정부청사에서부터 종묘 인근 등에 빌딩과 오피스텔 등 고층 건축을 수십 채씩 허가한 정부가 경주에 대해서는 추상같은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서울과 비교할 수 없다 하더라도 경주 시민들의 느낌은 지역 차별로 비친다. 마치 ‘추석 때 고향은 찾지 않고 해외여행 가면서 힘들게 고향 지키는 종손에게는 차례를 너무 간소화하지 말고 전통예법에 어긋남 없이 하라.’고 주문하는 모양새다. 책에서는 저자가 자신이 나고 성장한 도시 경주를 위해 이러한 점을 두고 오래 동안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현재의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옛날의 영화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책 전체에서 읽을 수 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때부터 청와대 근무시절,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시기까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담을 위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이사 오고 싶은 경주' 탈원전을 지렛대로 활용한 '사이다정책'만이 행복한 경주건설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Contents
경주, 위기를 기회로 차례

특별대담 김황식 전 총리에게 길을 묻다

1장
천년고도, 길을 찾다

천년고도를 살리는 3가지 정책방향/지방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
지방도시를 살리는 평범한 비법/경주, 위기를 기회로/
동남권 공항, 네트워크 공항이 답이다/1997년(IMF)보다 힘든 이유와 유일한 해법/
김영란법, 생활과 경제의 활력소로 만드는 법/

2장
청년 일자리, 경주에서 길을 찾는다

베트남-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해외 청년 일자리/영국에서 배우는 청년 일자리 창출법/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비방/신세대의 만성질환 정치불감증 치료법/
창의적 인재와는 동떨어져가는 코딩 조기교육/전대미문의 각오를 해야하는 이유/
신발 신고 발바닥을 긁는 리더들/

3장
교육, 경주에서 길을 찾는다

경주부활의 지름길 - 어린이 교육/부동산 문제를 경제정책만으로 못 푸는 이유/
이세돌 - 알파고의 대결과 한국의 세계적 역할/
21세기 과제를 20세기 방식으로 풀 수는 없다/
한국의 저커버그가 나오게 하는 방법/노벨과학상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4장
지역발전, 경주에서 길을 찾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문화외교/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베트남으로 가는 까닭은/
한국의 대외전략과 베트남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할/
한국의 최대 난제와 경북적 해법/서울보다 지방의 부동산 대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
새해 최우선 국정과제, 지방가계부채/지방분권, 국가와 지방 동시 발전의 지름길/

5장
안보와 통일, 경주에서 길을 찾는다

통일을 앞당기는 근본처방/사드 배치 결정의 예기치 않은 소득/
사드사태로 드러난 어리석은 중국의 선택/미·중·일 사이 기로에 선 한국의 선택/
한·중·일에 대한 미국시각 대응법/정치불신이 커지고 있는 이유와 해법/

6장
세상의 길을 찾는다

차이나쇼크, 모두에게 좋을 수 있다/중국이 한국을 함부로 하지 못 하게 하는 방법/
‘강한 남자’들의 시대 - 한국의 차기리더 선택법/한·중·일 갈등에 대한 근원 처방/
호찌민에서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브렉시트’ 이후 세계와 한국의 선택/
각자도생의 생존 전쟁/나라의 리더십이 부실한 이유와 해법/
국민에 못 미치는 일본 지도자에 대한 우려/리더의 은퇴와 리스크관리/
국정위기의 근본 원인/
Author
이동우
황남초등학교 졸업
경주중·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영국버밍엄대학 지역발전학(석사) 1995~1996

(전)청와대 기획관리실장
(전)한국경제신문 전략국장
(전)경주개 동경이보존협회 이사장
(현)황남초등학교 총동창회장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2015 실크로드경주 사무총장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황남초등학교 졸업
경주중·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영국버밍엄대학 지역발전학(석사) 1995~1996

(전)청와대 기획관리실장
(전)한국경제신문 전략국장
(전)경주개 동경이보존협회 이사장
(현)황남초등학교 총동창회장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2015 실크로드경주 사무총장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