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감성으로 과학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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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4/10
Pages/Weight/Size 150*210*30mm
ISBN 979115854072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대구과학고등학교 29기 학생들이 쓰고 최희숙 선생님 엮은 『인문학적 감성으로 과학을 바라보다』는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간된 책이다. 엄기성 교장선생님은 발간사를 통해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긍정적이기만 한 것일까?’라는 과학 기술에 대해 제기한 아이들의 의문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1년여의 시간 동안 책을 쓰면서 과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학생들이 이끌어 낸 결론은 과학자는 연구의 근본을 인간에게 두고 인간을 위해 과학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과학자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글에서 과학과 우리의 생활의 밀접한 일상을 살펴보고 과미래 사회를 주도할 과학 발달에 대한 불안감을 소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읽는 데서 끝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과학 발달이 가져올 부작용과 올바르지 않은 쓰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반성해 봐야 할 문제다.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적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 사람이 하던 일을 현재 기계가 그 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비정규직을 전전하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석, 박사 학위를 받고도 백수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인공지능과 바둑을 두기도 한다. 중국의 갑부는 로봇 여럿을 두고 비서 일을 대신 시키고 있다고 뉴스 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 또한 인공지능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통제하지 못할 불상사가 생기는 건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것이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말들도 많다. 과학의 발달이 인간에게 양날의 검이 될 것인지 아닌지 또한 인간에게 달려 있다.

인류를 일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로봇, 그 이면에 고학력 청년실업자의 시름이 깊어간다는 것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무분별한 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는 과학자로서도 장담 못할 부분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인문학적 감성으로 과학을 바라보고 다 같이 고민해 보자는 데 의의가 있다.
Contents

발간사 _ 교장 엄기성
책을 엮으며 _ 교사 최희숙
작가 9인의 후기
책을 끝맺으며 _ 백지훈

1. 3개의 삶, 3개의 그림자

과거의 그림자 : desiderio _ 배성호
현재의 그림자 : 시간 여행 _ 백지훈
미래의 그림자 : 손가락 9개 _ 이일중

2. 2061
사건 속으로 _ 정우진
비밀의 중심으로 _ 조건희
희망, 그리고 절망 _ 손종민

3. 과학기술과 윤리
과학의 발전 _ 김준원
백 투 더 퓨쳐

과학의 파괴 _ 문성민
혹성탈출 1

과학과 사회 _ 문재혁
아일랜드
Author
대구과학고 29기 김준원,최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