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고등학교 인문학아카데미는 지혜롭고 야무진 고등학생들의 지적 탐구와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야심찬 교육프로젝트다. 올해로 삼년 차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논제로 학생들의 관심 영역을 확장해 왔다. 청년학도(靑年學徒)는 이러한 과정에서 백련학원의 교육의지와 여러 선생님의 숨은 노고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그 면면은 화성고등학교 학생들의 힘찬 두 어깨로 만들어낸 지적 탐구의 결과물임을 자부한다. 어떤 시대와 사회에도 청소년은 그 중심이고 미래의 동력이 되어 왔다. 이 책을 통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한 학생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학생들 모두 청년학도로서 본분을 잃지 않고 학생다운 열정과 예지를 쏟아내어 진리탐구에 정진하는 동량지재(棟梁之材)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Contents
격려사
발간사
권두사
화성고등학교 연혁
1부 사회변화의 모색
장애인 인권 보고서
군가산점제에 대한 화성고 남녀 인식 비교
간통죄 폐지에 관한 고찰
정신질환 해결 방안과 사회적 고찰 : 싸이코패스, 리플리증후군, 해리성정체감장애
2부 청소년과 문화
청소년 미혼모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보고서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한 연구 : 현황 조사와 고용, 임금, 처우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성인의 신체변형을 조장하는 사회적 요인 : 미디어와 사회의 미적 기준으로 발생한 외모지상주의를 토대로
동화 속 여자들 다른 시각으로 보기
사극을 통한 현대인의 역사 인식 : 드라마와 영화의 진실
3부 문예비평
아우슈비츠에서 인간 존엄의 길을 묻다
기아문제의 출발은 침묵을 깨는 일이다
기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필요성
기아는 단순한 굶주림이 아니다
기아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이 필요하다
성숙된 시민 의식과 참여를 기대
세월호와 함께 언론도 바다에 묻혔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 문제를 바라보며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잊혀질 수 없는 그날의 회고
아직 살아 있지 못한, 돌아오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자식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노란 물결 넘어 아픈 기억
국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