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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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10
Pages/Weight/Size 145*215*18mm
ISBN 979115851201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나는 물고기만이 가진 특유의 신비로움을 목격할 때마다
평생 품고 살아온 질문을 떠올렸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출간 이후 전 세계 31개국에 출간되며 유럽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세이가 있다. 바로 나무의철학이 출간한『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이다. 이 책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신비로움과 궁금증의 대상이었던 유럽 뱀장어를 소재로, 스웨덴의 신문기자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젊은 시절에는 부와 성공을 위해 열정을 쏟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산과 바다를 찾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느긋함과 여유는 해외여행이나 쇼핑, 맛집 탐방 같은 취미가 주는 즉각적인 재미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큰 관심이 없어 와닿지 않았던 인생의 이치나 삶의 의미를 반추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평생을 문화예술 기자로 일해온 저자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깨달은 삶의 가치, 추억, 교훈 등을 정리한 인생 회고록이다. 그는 기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예술가, 철학가, 과학자들의 삶을 탐구하다가, 수많은 위인들이 오랫동안 물고기의 생태에 관심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도 그 생애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의 경우,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지그문트 프로이트,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연구하고 분석했던 개체임을 깨닫는다.

저자는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평생을 분투했던 역사 속 위인들을 조사하던 중 평생을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거친 삶을 살았던 아버지를 떠올린다. 아버지는 조용하고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낚시를 하러 갈 때만큼은 다정하고 자상했는데, 그런 아버지의 유일한 취미가 바로 앙귈라 앙귈라 낚시였던 것. 어린 시절 아버지와 쌓은 추억의 대부분이 앙귈라 앙귈라와 얽혀 있음을 알게 된 저자는 자신의 유년기와 앙귈라 앙귈라를 둘러싼 인류의 탐구를 교차시키며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가치를 담백하게 정리한다.
Contents
1장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어느 물고기에 대하여 6
2장 개울가에서 14
3장 아주 오래된 궁금증 24
4장 물고기의 눈을 들여다보며 42
5장 프로이트가 트리에스테에서 발견한 것 50
6장 그곳은 꿈의 땅이었다 70
7장 세상의 끝이면서 세상의 시작인 76
8장 물살을 거슬러 헤엄쳤던 시절 98
9장 머지않아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 106
10장 더 큰 무엇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 122
11장 특별하고 기이하고 놀라운 128
12장 어떤 동물을 죽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152
13장 으스대지 않는다, 유난 떨지 않는다 164
14장 해류처럼 거대한 인생의 이동 196
15장 집으로 돌아가는 기나긴 여정 208
16장 무엇을 믿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 234
17장 세상은 여전히 여기에 248
18장 자라고, 떠나고, 변하고, 달라진다 28
참고문헌 298
Author
패트릭 스벤손,신승미
1972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평생 도로 포장 인부로 일하다가 암으로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대체로 무뚝뚝한 편이지만,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개울에서 낚시를 할 때만큼은 다정하고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린 시절의 집 근처 개울가와, 아버지와 함께 잡았던 물고기가 생각난다.
〈시드스벤스칸Sydsvenskan〉신문사에서 문화예술 담당 기자로 오래 일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에 획을 그은 수많은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의 삶을 탐구했다. 오랜 탐구 끝에 그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질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저자가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 낚시를 하며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와 역사, 생물학, 해양학, 문학, 철학 등을 공부하면서 얻은 앙귈라 앙귈라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그가 물고기를 관찰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태도와 질문은 많은 독자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1972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평생 도로 포장 인부로 일하다가 암으로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대체로 무뚝뚝한 편이지만,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개울에서 낚시를 할 때만큼은 다정하고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린 시절의 집 근처 개울가와, 아버지와 함께 잡았던 물고기가 생각난다.
〈시드스벤스칸Sydsvenskan〉신문사에서 문화예술 담당 기자로 오래 일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에 획을 그은 수많은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의 삶을 탐구했다. 오랜 탐구 끝에 그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질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저자가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 낚시를 하며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와 역사, 생물학, 해양학, 문학, 철학 등을 공부하면서 얻은 앙귈라 앙귈라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그가 물고기를 관찰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태도와 질문은 많은 독자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