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의 삶으로

긍지와 보람으로 보낸 38년, '나'를 접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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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0/28
Pages/Weight/Size 130*205*20mm
ISBN 979115849249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작정하며

마음에 새기고픈 보석 같은 온기!



38년 동안 교사 생활을 마치고 인생의 후반부에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송수진 작가의 감성 에세이. 어린 시절의 추억, 제자를 가르치며 느낀 생각,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한 학교생활과 교육에 대한 의견, 중년의 삶을 맞이하며 경험한 몸과 마음의 변화 등을 일상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했던 저자가 자기를 돌보는 작업으로 글쓰기를 선택했던 이유가 담겨 있다. 많은 생각을 통해 퇴직 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려는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책이다.





Contents
출발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1장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고

두 갈래의 길 중 진짜 길은 어느 길일까?
기대하지 않으면 어떨까?
봄은 어디서 올까?
어떻게 마음의 균형을 잡을까?
이별은 왜 끝이면서 시작일까?
유언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나부끼는 중년을 잡아주는 힘은?
왜 굳이 감사 일기인가?
고구마가 달지 않다면 그건 실패일까?
어제는 오늘과 다른 날이었을까?
아르바이트하는 딸을 통해 본 노동이란?
이어령 선생이 준 희망과 생명의 가치는?
회상이 나에게 부탁한 것은?
식당은 단지 먹는 곳일 뿐일까?
열심히 사는 게 과연 답일까?

2장 아모르 파티, 무엇이든 사랑하며

교사들도 위로가 필요할까?
깨어 있는 교사가 되는 방법은?
프레임을 벗어나도 좋은 이유는?
피드백은 동료에게 어떤 힘인가?
아이들의 삶은 어디에 드러나는가?
선택과 존중이 삶에 미치는 것은?
통증이 되어도 좋은 그리움, 그것도 사랑일까?
인간 존중 실천 방법 하나는?
정리 정돈의 가치는 무엇일까?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면?
아픔도 없고 치유도 없다면?
내 앞에 놓인 허들을 놀이로 친다면?
존재에 관한 관심이 미치는 영향은?
학교의 중심은 누구여야 할까?
미소 자원이 부리는 마법이라니?
소통의 추억이 있다면?
누구의 안부를 묻고 싶은가?
가족 식사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초보자에게는 어떤 기회가 존재할까?

3장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기라

하하족과 루비족으로 사는 건 어떨까?
웰에이징 하기 위한 꿈을 꾼다면?
사람다우면서 나답게 산다는 것은?
자기 삶의 질감을 꼽아본다면?
옷은 내가 정하나 몸이 정하나?
여행은 삶에 영향을 미칠까?
비우기 위해 채우는 방법은?
공감은 누구를 위한 태도일까?
글로 마음의 여행이 가능할까?
내면에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는 법?
은퇴 후의 여정을 상상해 본다면?
바르게 살면 기쁠까?
‘바이런 윈’의 조언을 어떻게 사용할까?
어째서 이미 행복할 수 있는가?

맺음말
Author
송수진
제4 심리학으로 불리는 초월 상담을 배우는 중에 음악 명상과 관련한 인간 이해 연구에 관심이 깊어져 교육심리 및 상담심리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가 되었다. 교직을 천직으로 여겨 초등학교 수석교사가 된 저자는 어느 날 인성에 귀 기울이게 되면서 문득 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들꽃도 바람도 자유롭게 존재하는데, 교육이란 미명으로 아이들을 구속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러는 중에 행동보다 감정을 먼저 보라는 감정코칭에 주목하며 감정을 무시하는 데서 관계의 금이 간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감정코칭과 회복탄력성 공부로 자기 조율, 관계 조율, 공익 조율 방법을 전달하는 일에 합류했다.

글을 쓰다 보니 살아온 날이 자신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 하는 바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경청해 보기로 했으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도 구수하지만, 저자의 내면 이야기도 그 못지않게 고소함을 갖고 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반전의 묘미가 저자를 웃게 한다. 이제는 글 쓰는 삶을 권하는 자신을 보고 있다.
제4 심리학으로 불리는 초월 상담을 배우는 중에 음악 명상과 관련한 인간 이해 연구에 관심이 깊어져 교육심리 및 상담심리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가 되었다. 교직을 천직으로 여겨 초등학교 수석교사가 된 저자는 어느 날 인성에 귀 기울이게 되면서 문득 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들꽃도 바람도 자유롭게 존재하는데, 교육이란 미명으로 아이들을 구속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러는 중에 행동보다 감정을 먼저 보라는 감정코칭에 주목하며 감정을 무시하는 데서 관계의 금이 간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감정코칭과 회복탄력성 공부로 자기 조율, 관계 조율, 공익 조율 방법을 전달하는 일에 합류했다.

글을 쓰다 보니 살아온 날이 자신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 하는 바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경청해 보기로 했으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도 구수하지만, 저자의 내면 이야기도 그 못지않게 고소함을 갖고 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반전의 묘미가 저자를 웃게 한다. 이제는 글 쓰는 삶을 권하는 자신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