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실리는 기사는 대부분 앞서 전한 소식에 잇대어 달라진 내용을 전하는 속보 위주다. 사건의 발단부터 흐름을 쭉 따라온 독자라면 신문 기사를 일일 드라마처럼 즐기며 소비할 수 있다.하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독자는 많지 않다. 보통의 독자들에게 신문 기사란 우연히 눈에 들어오면 보게 되는 단막극과 같다. 각 이슈에 대한 설명이 없는 한, 앞 뒤 맥락을 모르고 읽게 되니 신문 기사가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신문에 등장하는 속보 위주의 수많은 기사를 한방에 이해하는 데 칼럼만한 글이 없다. 칼럼은 시사 문제를 쉬운 언어와 부드러운 문체로 다뤄 다른 어떤 기사보다 이해하기 쉽다. 칼럼 하나만 보면 해당 이슈에 대해 숱하게 쏟아져 나온 관련 기사를 읽지 않고도 한 방에 이해할 수 있다. 이슈의 시작은 이렇고 끝은 저렇다는 자초지종이 논리 정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 책은 신문 읽기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칼럼의 성격을 이해하고, 칼럼을 통해 신문 기사에 쉽게 접근해 시사 교양을 키우고, 나아가 칼럼 쓰기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한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4
Ⅰ부. 칼럼의 이해
1. 칼럼이란 11
2. 칼럼의 유래 15
3. 칼럼의 특성 19
4. 칼럼의 유형 21
5. 칼럼 쓰기 23
Ⅱ부. 칼럼 읽기
1. 가장 고달픈 세대 - 삶의 의미 37
2. 한 편의 고등어 소극(笑劇) - 교육과 사회 75
3. ‘네이버 신문’만 남는다 - 한국의 언론 현실 121
4. ‘샤이 박근혜’는 없다 - 정치와 선거 143
참고문헌 207
Author
이종탁
신한대학교 미디어언론학과 교수. 건국대 축산대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 기자,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4년 대학으로 옮겨 저널리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운영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훔치고 배우고 익혀라》,《우체국 이야기》,《2030 뉴스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신한대학교 미디어언론학과 교수. 건국대 축산대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 기자,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4년 대학으로 옮겨 저널리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운영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훔치고 배우고 익혀라》,《우체국 이야기》,《2030 뉴스사용설명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