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자주 아픈 사람, 배에 항상 가스가 가득한 사람, 식이섬유를 먹어도 배변 활동이 어려운 사람… 장 트러블이 빈번한 사람들은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해 늘 괴로워한다. 병원에 가도 의사에게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네요”라는 말 밖에 듣지 못해 지금 이 순간도 고통받고 있다. 이런 비극을 끝내고 싶다면 장내세균에 주목하자. 현대인은 장내세균이 부족한 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정크 푸드 범람, 항생 물질 남용, 도시 환경 오염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장내세균은 폭주를 시작했다. 거주 장소를 착각해 대장이 아닌 소장에 증식하게 되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 된 것이다. 소화기 내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인 에다 아카시는 이런 현상을 ‘장내세균의 역습’이라 규정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 소화성 궤양 등이 만성화되면 섬유 근육통, 크론병, 암 등 제법 심각한 병을 유발하는 장내세균의 공격, 이 책은 이런 증상의 기전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장내 환경을 제대로 조성하는 게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장내세균을 적이 아닌 친구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방법도 제안한다. 식사를 바꾸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치료를 택하고, 약을 과잉 복용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둬야 할 장 건강 상식, 장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Contents
들어가며 장내세균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PART 1 장에 찬 가스가 만병을 부른다
배 속이 늘 불편한 사람이 열에 하나인 시대
-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죽을 만큼 괴로운 병
- 만성피로, 원인 모를 나른함, 에너지 부족도 장 문제
집중력을 앗아가는 과민성 장 증후군
- 장내세균이 뇌를 해킹한다
- 장 상태가 나쁜 사람은 왜 몸 여기저기가 아플까?
- 장내세균 증식이 해독 작용을 방해한다
생리통이나 자궁 내막증 등 부인과 질환에도 영향을?
- 여성에게 복통이 더 잦은 이유
PART 2 장내세균에 지배당하는 사람들
가장 오래된 생명체, 인간의 장에 자리 잡다
- 장내세균이 통제하는 인간의 심리
- 소장은 원래 격렬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 인체 장내세균, 지도로 그려보자
장내세균으로 예측하는 질병 여부
- 장내세균이 암이나 동맥경화를 부른다고?
- 현대인의 치아 건강은 매우 나쁨 상태
- 인간과 장내세균은 상호 협력 관계로 진화했다
- 장내세균 종류,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장 활성화 습관, 모두에게 적용할 수 없는 이유
- 비만을 막는 짧은 사슬 지방산의 함정
- 항생 물질의 남용에 독소 분비로 대응하는 세균
- 분변 이식으로 교란된 장내세균을 개선
- 쉽게 피곤해하는 현대인
- 소장에서 장내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질환, SIBO
- 일본인의 장내 세균총과 식사의 관계
SUMMARY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약, 식단, 수술
SIBO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저포드맵 식사의 진행
저포드맵 식사와 일반 식사 후의 배 상태
고포드맵/저포드맵 식품 열람
식물 속 천연 항생 물질
Author
에다 아카시,박현숙,김나영
지치의과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를 졸업했다. 일본소화기학회 전문의,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전문의이자 에다 클리닉 원장이다. 장 트러블로 고통받는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그만큼 국내외 최신 치료법에 관심이 많고 늘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한다. 일본소화기학회 연구 활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소화기학회(AGA) 국제 회원으로 활약 중이다. 장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알지 못해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그림으로 보는 만병통치 장 습관』이 있다.
지치의과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를 졸업했다. 일본소화기학회 전문의,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전문의이자 에다 클리닉 원장이다. 장 트러블로 고통받는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그만큼 국내외 최신 치료법에 관심이 많고 늘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한다. 일본소화기학회 연구 활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소화기학회(AGA) 국제 회원으로 활약 중이다. 장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알지 못해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그림으로 보는 만병통치 장 습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