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정신으로 꿈을 향해 달렸던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의 뜨거운 삶과 도전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임무를 안고 태어난다. 누군가는 그것을 ‘꿈’ 혹은 ‘목표’라고 하고 또 다른 이는 ‘비전’이라고도 말한다. 그 임무가 있기에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으로 삶을 경영하려 애쓴다. 여기 평생 동안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 인물이 있다. 바로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이다. 그는 83년 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세 가지 사명을 따라 살았다. 40년간 헌신했던 목회자의 길, 50년간 몸담았던 교육자의 길, 10년간 국민의 노복으로 뛰었던 정치인의 길이 그것이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장성만 박사는 소중한 인연들의 도움으로 유학을 떠날 수 있었고, 그대로 엘리트 계층으로 안락한 삶을 추구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실력을 갖춘 기술 인재를 육성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맨손으로 학교 설립에 도전했고, 그 결과 오늘날 동서학원은 세 곳의 학교를 통해 2만 명의 청년 인재를 길러내는 배움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지금부터 환경을 이겨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정신과 남다른 긍정의 가치관으로 사명을 이뤄낸 장성만 박사의 삶을 따라가 보자. 희망 없어 보이는 이 시대, 우리를 격려하는 도전과 열정의 에너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