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산아랫마을 주민들이 시장님 집 앞으로 몰려왔어요. 호앙산을 살려 달라고 외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아파트를 짓느라 호앙산 숲이 망가졌다지 뭐예요. 동물 친구들은 모두 떠나고, 혼자 남은 호랑이 야호는 숲을 살리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혼자서는 힘들어요. 야호는 명탐정 커난 아저씨한테서 힌트를 얻어 호앙산 입구에 ‘오케이 사무소’를 차려요. 산더미 같은 책을 정리하기 힘든 해솔 엄마, 피자 가게에 일손이 달리는 은호 아빠, 폐지를 줍는 지수 할머니가 야호를 찾아왔어요. 야호는 일을 도와줄 테니 호앙산에 나무 한 그루만 심어 달라고 해요. 자신감은 넘치는데 일솜씨는…… 글쎄요. 그래도 한 가지, 솔직하고 다정한 야호는 해솔이와 은호와 지수에게 고민을 터놓을 친구가 되어 주지요. 그렇게 호앙산을 지키려는 야호와 야호를 지켜 주려는 아이들, 아이들을 지켜 주려는 어른들이 마음을 모아 시장님을 찾아온 거예요. 시장님은 몰랐다면서 억울해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답을 알고 있지요. 과연 야호와 친구들은 호앙산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Contents
숲이 사라졌다고?
호앙산 숲 지킴이
오케이 사무소
화가 난 시장님
많아도 너무 많아
크기보다 중요한 것
시장님이 지켜야 할 것
바빠도 너무 바빠
지키려고 하는 약속
답은 스스로 찾는 것
적어도 너무 적어
여러 가지 용기
시장님의 선물
오케이, 야호!
Author
난별,이주미
신춘문예에 글이 뽑혀 동화작가가 되었다.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 글을 쓰려고 애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각이 열리는 세계 문화 여행』, 『자연은 내친구』, 『로봇 친구 코코』, 『최고의 김밥이 될 거야』, 『가장 아름다운 빛깔은?』 등이 있다.
신춘문예에 글이 뽑혀 동화작가가 되었다.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 글을 쓰려고 애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각이 열리는 세계 문화 여행』, 『자연은 내친구』, 『로봇 친구 코코』, 『최고의 김밥이 될 거야』, 『가장 아름다운 빛깔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