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막연하게나마 힉스 보손의 존재라던가 양자 컴퓨터에 이르는 것들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테다. 하지만 과연 이들의 존재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영국의 유명 과학 교사이자 『양자역학 이야기』의 저자 팀 제임스는 이토록 매우 기이하면서도 매혹적인 양자역학과 입자물리학을 특유의 입담과 유쾌한 농담을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인슈타인, 보어, 슈뢰딩거, 파인먼과 같은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낯선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결코 불가능해 보이는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실험의 역사까지 빠짐없이 소개했다. 게다가 복잡하기만 한 수학 공식이나 끝도 없이 늘어진 숫자 대신 저자가 직접 손으로 그린 삽화와 과학 이론과 관련한 재미있는 농담들은 양자역학 개념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더 주목할 점은 정보와 재미 두 가지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저자는 책 말미에 1618년 빛을 파동이라고 주장한 데카르트의 이론부터 2018년 마이클 배너가 개발한 ‘양자북’에 이르기까지 양자물리학과 입자물리학의 발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연대기를 소개했다. 더불어 본문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양자역학과 관련한 최신 이론과 다양한 공식을 소개해 지적 호기심에 목마른 독자들의 갈증을 채워준다. 『양자역학 이야기』와 함께 지금껏 알지 못했던 물리학의 세계를 신나게 탐험해보자.
Contents
머리말_최후
1장 자신감에 부풀다
2장 조각난 빛
3장 귀족, 폭탄 그리고 꽃가루
4장 괴짜 길들이기
5장 상황이 한층 더 이상해진다
6장 상자와 고양이
7장 세상은 신기루다
8장 양자는 사라져야 한다
9장 원격전송, 타임머신 그리고 소용돌이
10장 양자역학으로 내가 배트맨임을 입증하다
11장 저 먼 들판에
12장 직선과 물결선
13장 입자물리학이 몸집을 불리다
14장 여보, 내 힉스 보손 어디 있어?
15장 G가 일으킨 문제
양자물리학&입자물리학 연대기
부록
감사의 말
주
Author
팀 제임스,김주희
영국의 과학 교사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BBC 라디오에 출연해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신문과 잡지 등에도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컴퓨터 양자역학 전공으로 화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교편을 잡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첫 책인 『원소 이야기』는 <데일리 메일> 올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속작인 『양자역학 이야기』는 팀 제임스 특유의 입담을 통해 배울수록 알쏭달쏭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양자역학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유쾌한 일화와 쉬운 설명을 따라 읽다 보면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또 이토록 모호한 양자역학과 일상생활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양자역학 이야기』와 함께 지금껏 알지 못했던 물리학의 세계를 신나게 탐험해보자.
영국의 과학 교사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BBC 라디오에 출연해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신문과 잡지 등에도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컴퓨터 양자역학 전공으로 화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교편을 잡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첫 책인 『원소 이야기』는 <데일리 메일> 올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속작인 『양자역학 이야기』는 팀 제임스 특유의 입담을 통해 배울수록 알쏭달쏭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양자역학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유쾌한 일화와 쉬운 설명을 따라 읽다 보면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또 이토록 모호한 양자역학과 일상생활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양자역학 이야기』와 함께 지금껏 알지 못했던 물리학의 세계를 신나게 탐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