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컴퓨터 같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밥맛일 거예요. 남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죠.” 앳우드가 말했다. 확실히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는 프로그램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여지없이 에러 메시지를 출력한다. 에러 메시지는 명확할 때도 있지만, 수수께끼 같을 때도 있다. 버그를 해결해야 할 때, 프로그래머는 철저히 혼자다. 컴퓨터는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는 듯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채 프로그래머가 좀 더 명확히 프로그래밍하기를 기다릴 뿐이다.(_3장 영원한 숙적, 버그 중에서)
이 책은 기술 과학 분야 저널리스트인 클라이브 톰슨이 『생각은 죽지 않는다』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으며, 이 프로그램들이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통계 자료들, 역사와 사회학, 행동경제학의 제반 연구들, 직접 취재한 인터뷰 기록과 재밌는 일화들을 통해 정리했다. 저자는 프로그래머를 다방면에서 흥미롭게 탐구했다.
그가 만난 유명한 프로그래머들의 인터뷰는 솔직하고, 통찰력 높으며, 현장감이 살아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팔, 구글, 스냅챗, 드롭박스 등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프로그램들을 이끄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프로그래머들과의 인터뷰는 프로그래머를 가장 손쉽게 이해하고, 점점 더 가속화되는 ‘프로그램 세상’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를 공부할 수 있는 귀중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엘리트 프로그래머들의 경험, 그들의 생각 등을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분명하다.
9장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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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전 세계의 위협이 된 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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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다시 한번 진화하는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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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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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클라이브 톰슨,김의석
캐나다 출신으로, 기술 과학 분야의 베테랑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토론토에서 자라면서 TV에 연결한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 Commodore 64에 매료되었고, BASIC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영어와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뉴욕 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의 전속 기고가이자 와이어드(Wired)의 칼럼니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또한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을 비롯한 다수 매체에 지속적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오늘날 톰슨은 실리콘 밸리의 과대 광고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과학, 문학, 역사 및 철학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작성한 깊이 있는 기사를 통해 존경받는 가장 유명한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단순히 기술 발명가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기록한다. 그는 특히 디지털 기술과 그것의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에 집중하며 이에 대한 연구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 출신으로, 기술 과학 분야의 베테랑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토론토에서 자라면서 TV에 연결한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 Commodore 64에 매료되었고, BASIC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영어와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뉴욕 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의 전속 기고가이자 와이어드(Wired)의 칼럼니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또한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을 비롯한 다수 매체에 지속적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오늘날 톰슨은 실리콘 밸리의 과대 광고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과학, 문학, 역사 및 철학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작성한 깊이 있는 기사를 통해 존경받는 가장 유명한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단순히 기술 발명가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기록한다. 그는 특히 디지털 기술과 그것의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에 집중하며 이에 대한 연구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