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자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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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17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5783166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벨벳 혁명 30주년 기념 출간
철인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의 “진리 안에서의 삶”을 위한 저항적 통찰


『힘없는 자들의 힘』은 체코의 극작가이자 반체제 인사로서 벨벳 혁명을 이끌고 뒤이어 대통령이 된 바츨라프 하벨의 정치 에세이다. 1978년 지하출판물로 출간된 이 책에서 하벨은 상부의 지시에 따라 “만국의 노동자여 연대하라!”라는 플래카드를 진열하는 공산주의 치하의 어느 야채상을 등장시켜, 전체주의 체제하에서 거짓 속에 살아야 하는 개인의 삶을 성찰하고, 체제가 어떻게 양심에 따라 살고자 하는 평범한 시민들을 반체제 인사로 만드는지를 섬세하게 그려 보인다. 그리고 거짓된 삶을 강요하는 전체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힘은 정치적 반대 투쟁이 아니라 ‘77헌장’ 참여자들처럼 진리 속에서 살고자 결심한 힘없는 개인들의 느슨한 공동체 개념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에세이는 체코슬로바키아를 넘어 폴란드 및 다른 공산주의 국가의 반체제 인사들의 선언문이 되었고, 공산주의가 소멸한 지금도 정치 분야의 고전으로 꾸준히 읽히고 있다.

*『힘없는 자들의 힘』은 2019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운동인 벨벳 혁명 30주년이자, 한국-체코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체코 공화국 문화부의 출판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Contents
추천사 … 김민웅

Ⅰ∼ Ⅸ
Ⅹ∼ ?Ⅹ
ⅩⅩ∼ ⅩⅩⅡ

해제 … 박영신
Author
바츨라프 하벨,이원석,서민아
체코의 극작가 겸 정치가. 프라하에서 태어난 하벨은 명문 지식인 집안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공산화된 체코슬로바키아 치하에서 학교 교육과 직장 배정 등에 불이익을 받으며 자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23살 때 본격적인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희곡 『뜰의 축제』 등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1968년 프라하의 봄 당시 소련군의 침공을 알린 [자유 체코슬로바키아 라디오] 활동으로 극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1974년에는 맥주 양조장에서 비밀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일하기도 했다.

체코슬로바키아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77헌장’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전체주의에 저항하다 1979년 투옥당해 4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체코슬로바키아 ‘시민포럼’ 창립을 도우며 자기 초월, 양심, 책임, 우주적 관점 등을 기반으로 ‘실천 도덕으로서의 정치’를 추구했다.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 벨벳 혁명을 주도하며 공산 독재 체제를 무너뜨리고 민주화 시대의 대통령이 되었다. 이후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 분리 후 체코의 초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본업인 극작가로 계속 활동했다. 인디라 간디상, 필라델피아 자유 메달, 카탈루냐 국제상, 서울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체코의 극작가 겸 정치가. 프라하에서 태어난 하벨은 명문 지식인 집안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공산화된 체코슬로바키아 치하에서 학교 교육과 직장 배정 등에 불이익을 받으며 자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23살 때 본격적인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희곡 『뜰의 축제』 등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1968년 프라하의 봄 당시 소련군의 침공을 알린 [자유 체코슬로바키아 라디오] 활동으로 극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1974년에는 맥주 양조장에서 비밀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일하기도 했다.

체코슬로바키아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77헌장’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전체주의에 저항하다 1979년 투옥당해 4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체코슬로바키아 ‘시민포럼’ 창립을 도우며 자기 초월, 양심, 책임, 우주적 관점 등을 기반으로 ‘실천 도덕으로서의 정치’를 추구했다.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 벨벳 혁명을 주도하며 공산 독재 체제를 무너뜨리고 민주화 시대의 대통령이 되었다. 이후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 분리 후 체코의 초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본업인 극작가로 계속 활동했다. 인디라 간디상, 필라델피아 자유 메달, 카탈루냐 국제상, 서울평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