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그녀의 파란만장한 버스킹이 시작된다
노란 버스를 타고 첼로를 켜며 달린 1만 5천 킬로미터
잉글랜드 시골 마을에서 꿈도, 돈도 없이 지지부진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카트리나. 서핑이나 암벽등반 같은 무서운 일은 시도조차 못 하고, 누군가 항상 자신을 대신해 결정하고 보호해줬으면 하는 겁 많은 여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가 훌쩍 떠나버리고, 설상가상 가장 친한 친구마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카트리나는 전혀 자신답지 않은 결심을 한다. 죽은 친구와 헤어진 남자 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노르웨이의 노르카프로 한밤중의 태양을 보러 떠나기로 한 것. 하지만 돈도 없는데 어떻게 간담? 그때 친구가 말한 게 떠오른다.
“너의 첼로가 있잖아. 낡은 승합차를 구해서 숙박을 해결하고 버스킹을 하면서 경비를 마련하면 돼.”
생애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난 카트리나. 첼로 버스킹을 하며 겪는 일 년간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통해 숫기 없고 소심한 그녀는 꿈과 사랑, 인생과 떠나보냄에 대해 알아간다. 이 책은 떠나고 싶지만 떠나는 것이 두려운 사람,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지 못하는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Contents
작가노트
인트로
1장 사랑과 죽음
2장 한밤중의 태양
3장 자유의 길
4장 용기를 주는 리본
아우트로
감사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