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을 읽기 전에 꼭 이해하고 가야할 부분이 있는데 하나는 도道며 하나는 덕德이라 할 수 있다. 도덕을 누가 보느냐 하는 것은 이 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도道는 창조주의 능력, 즉 공의 세계를 노자가 창조주의 입장에서 보고 적은 글이며, 덕德은 창조주가 만든 정법定法의 길을 바르게(정법) 갈 수 있도록 노자가 사람들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라 할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중립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다. 이 글은 꼭 그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를 해야 노자 도덕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노자는 도를 유의 세계와 무의 세계로 분리하여 하나의 도라고 적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다르게 말하면 도道는 무無의 세계의 입장에서, 덕德은 유有의 세계의 입장에서 적었다고 생각한다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