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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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01
Pages/Weight/Size 130*225*10mm
ISBN 979115728539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Contents
시인의 말 5

1부 문명의 비판과 수용

문명의 충돌 12
침묵의 꽃 14
삶의 자세 16
대웅전에 핀 꽃 18
수석壽石 19
갯고랑 20
화살나무 21
비닐 까마귀 23
복길리 바닷가 24
맹골수도孟骨水道 25
어느 노동자의 죽음 26
제행무상諸行無常 28
물결무늬 둥근 울림 29
꿈꾸는 목포항 30
서산동 별바다 32
나 어떡해? 34

2부 공동체로 살아가기

하현달 38
부탄 처녀 39
동목포역 앞에서 41
꽃제비 탈출 경로 43
춤추는 배냇저고리 45
사진 찍기 47
슬픔의 현상소 49
길 위의 망부석 50
가난하다고 흥조차 없을쏘냐 51
13월의 시간을 찾아 52
딱따구리 목탁 54
꽃이 피었다 55
마늘밭 경전經典 56
노부부의 일상 57
검정 비닐봉지 속으로 스며들다 59
손수레 끄는 기역자 61
황진이 세탁소 62

3부 자기 성찰의 시간

수건 66
풀벌레 울음소리 67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68
꼬리를 흔든다 70
4천 년의 깊은 잠 72
호남식당 74
지구를 들다 75
나를 무덤에 묻었어 77
흔들리며 가는 삶 79
어느 부음 80
눈물에도 뼈가 있음을 82
네모난 바다 83

4부 내 존재의 이유

레코드판을 읽다 86
꽈리 열매 88
스키드 마크 90
기억의 전당포 91
머릿속 지우개 93
모천회귀를 꿈꾸다 94
아버지의 일기장 95
달력 96
장롱을 열면 98
나무 도마 100
어머니 가시고 난 후 101
염화시중의 미소 103
다비식 105
조금례 여사 107
어이! 109
벽지를 뜯다 111
열반涅槃 112
인간 복사기 113
가족사진 115
검고 푸른 못 117
서각 삼매경 118

해설/ 시인 - 부처의 길/ 반경환 121
Author
김충경
김충경 시인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고, 2015년 『인간과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19년 첫시집 『타임캡슐』을 출간한 바가 있다. 20대 초반부터 오랜 공직 생활 끝에 정년퇴임을 하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목포문학관’에서 시쓰기 수업을 받으며, 현재 ‘목포시문학회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충경 시인은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시에 미치고 싶다”고 말하고, “시는 내 존재의 근원이다”(「시인의 말」)라고 말한다. 시詩는 언어의 사원이고, 시인은 언어의 사제, 즉, 부처이다. 김충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는 최하 천민의 삶을 ‘성자의 삶’으로 승화시키면서, ‘시인-부처의 길’을 온몸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김충경 시인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고, 2015년 『인간과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19년 첫시집 『타임캡슐』을 출간한 바가 있다. 20대 초반부터 오랜 공직 생활 끝에 정년퇴임을 하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목포문학관’에서 시쓰기 수업을 받으며, 현재 ‘목포시문학회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충경 시인은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시에 미치고 싶다”고 말하고, “시는 내 존재의 근원이다”(「시인의 말」)라고 말한다. 시詩는 언어의 사원이고, 시인은 언어의 사제, 즉, 부처이다. 김충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는 최하 천민의 삶을 ‘성자의 삶’으로 승화시키면서, ‘시인-부처의 길’을 온몸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