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에 가는 이유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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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12
Pages/Weight/Size 130*225*9mm
ISBN 979115728476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홍지헌 시인의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자연의 종교의 진수이며, 시인과 나무가 하나가 된 복된 생활을 노래한 시라고 할 수가 있다. 개화산의 봄 나무는 “물이 오르는 나무/ 잎눈을 뜨는 나무/ 꽃눈이 피는 나무”이고, 개화산의 여름 나무는 “푸르게 푸르게 회복되는 나무/ 당당해진 나무/ 울창해져 그늘이 서늘한 나무”라고 할 수가 있다. 개화산의 가을 나무는 “뒤를 돌아보는 나무/ 한잎 두잎 붉고 노란 낙엽을 뿌리는 나무/ 수북이 쌓인 잎새를 내려다보는 나무”이고, 개화산의 겨울 나무는 “죽은 듯이 서 있는 나무/ 도무지 되살아날 희망이 어디에도 없는 나무/ 찬바람에 그저 흔들리며 눈을 감고 있는 나무”라고 할 수가 있다. 홍지헌 시인은 개화산의 나무를 닮았고, 개화산의 나무는 홍지헌 시인을 닮았고, 개화산의 나무들과 시인은 둘이 아닌 하나였던 것이다. 시인은 개화산의 나무들과 함께 봄꽃을 피우며, 울창한 여름 나무의 삶을 살고, 시인은 또한, 개화산의 나무들과 풍요로운 결실을 맺으며, 기나긴 겨울 잠의 동안거에 들어간다.
Contents
유 담 · 11

중심성 암점 13

영상 통화 14

겨울 눈썰미 15



김호준 · 17

월유月幽 19

실조失調 20

침습侵襲 21


홍지헌 · 23

슬픔은 25

개화산에 가는 이유 26

그는 누구인가? 28



한현수 · 29

첨성대 31

적는다 32

침묵 33



김기준 · 35

새들에게 배우다 37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일 38

브이아이피 증후군 39



김세영 · 41

기파氣波의 강 43

기화氣化가 되다 45

안단테 칸타빌레 47



송명숙 · 49

덧 쌓인 것 들 51

라떼 52

B C G 53



박언휘 · 55

이름을 부르면 57

물의 노래 58

파도 59



김경수 · 61

별이 있는 창문 63

기차역 65

위험한 사랑 67



권주원 · 69

4차원, 코로나 사태 71

고도리판 세상 73

미세먼지 나라 74



최예환 · 75

참치마요 77

말 78

봄날 79



김승기 · 81

봄밤 83

흘레 84

상념想念 혹은 불안 85


김연종 · 87

마이 리틀 장례식 89

뒤집힌 팬티 91

차명계좌 92



주영만 · 93

봄비의 은유 95

잎이 진 빈 가지처럼 96

아무 까닭도 없이 97



서화 · 99

모세의 기도 101

첫 경험 102

사망진단서 103



조광현 · 105

또 하나의 봄 107

혼수昏睡 108

잃어버린 청진기 110



박권수 · 113

함께 하는 이유 115

추우면 옷 사 입고 와 116

푸른 이모티콘 117



정의홍 · 119

꽃씨를 심으며 121

어느 봄날 122

잡초 123



의사시인회 주소록 125
Author
홍지헌
시인은 인간의 영혼을 치료하는 사람이고, 의사는 인간의 몸을 치료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된 사람일 것이며, ‘한국의사시인회’(회장 홍지헌)는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동체라고 할 수가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34명의 회원들 중, 유담, 김호준, 홍지헌, 한현수, 김기준, 김세영, 송명숙, 박언휘, 김경수, 권주원, 최예환, 김승기, 김연종, 주영만, 서화, 조광헌, 박권수, 정의홍 등, 18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들 54편이 ‘시인의 말’과 함께 실렸다. 세계적인 대유행병 코로나 시대에, 의사 시인으로서의 자아와 인간존재에 대한 성찰의 시도 있고, 존재의 쓸쓸함과 우울함에 대한 시도 있고, 현대문명을 비판하거나 서정적인 낭만을 노래한 시도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만물의 공동터전인 이 지구촌을 살리고, 모두가 다같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사-시인, 아니, 시인- 의사들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합창이라고 할 수가 있다.
시인은 인간의 영혼을 치료하는 사람이고, 의사는 인간의 몸을 치료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된 사람일 것이며, ‘한국의사시인회’(회장 홍지헌)는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동체라고 할 수가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34명의 회원들 중, 유담, 김호준, 홍지헌, 한현수, 김기준, 김세영, 송명숙, 박언휘, 김경수, 권주원, 최예환, 김승기, 김연종, 주영만, 서화, 조광헌, 박권수, 정의홍 등, 18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들 54편이 ‘시인의 말’과 함께 실렸다. 세계적인 대유행병 코로나 시대에, 의사 시인으로서의 자아와 인간존재에 대한 성찰의 시도 있고, 존재의 쓸쓸함과 우울함에 대한 시도 있고, 현대문명을 비판하거나 서정적인 낭만을 노래한 시도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만물의 공동터전인 이 지구촌을 살리고, 모두가 다같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사-시인, 아니, 시인- 의사들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합창이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