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 세브란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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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4/06
Pages/Weight/Size 140*220*30mm
ISBN 979115707056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 제중원과
‘새로 지은 제중원’이라 불린 세브란스를 가꾼 사람들

이 책은 한국 최초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의 탄생부터 해방과 6·25전쟁을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몸담았던 의료선교사와 한국인 의료진의 활동 및 일대기를 다루었다.
한말에서 한국근현대 시기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은 단순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만을 치료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전쟁, 개발독재로 암울한 시기에도 시대와 고통을 함께했고, 계몽운동, 독립운동, 난민구호, 민주화, 산업화 등을 주도하며 많은 이들의 사표가 되었다. 이들 중에는 알렌, 헤론, 에비슨 등과 같은 제중원 초기의 인물과 박서양, 김필순 등 최초의 면허의사,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프랭크 스코필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도 있다. 하지만 묵묵히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수행한 인물들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이 새롭게 재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1부는 갑신정변 이후 제중원의 탄생부터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성립을 전후한 시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제2부는 세브란스병원의학교 제1회 졸업생부터 1970~1980년대까지 활약했던 인물 중에서 한국의료계를 주도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뤘다. 이 책을 통해 격랑 속 한국근현대사에서 세브란스병원이 제중원 창립에서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하기까지 어떠한 굴곡을 거쳤는지,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사람들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다양한 경험들을 읽을 수 있다.
Contents
1. 제중원에서 세브란스까지
갑신정변과 알렌의 등장
알렌의 의료선교와 제중원의 탄생
재동 제중원에서 도동 세브란스병원까지
제중원 규칙의 제정과정
불편한 동거의 시작, 제중원의 운영
한국 최초 서양의학교육의 시작, 제중원의학당
19세기 조선의 질병양상 분석, 제중원 일차년도 보고서
조선을 위해 불꽃 같은 삶을 산 존 헤론
신앙의 원칙을 고수한 찰스 빈턴
제중원 최초의 여의사, 릴리어스 호턴
조선의 간호교육과 간호사업을 개척한 에스더 쉴즈
에비슨과 제중원 운영권의 이관
세브란스병원의 건립
에비슨과 최초의 면허의사들
세브란스와 그의 시대
이토 히로부미와 대한의원
서양의학에 대한 편견에 도전한 제시 허스트
간농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알프레드 러들로
한국인의 마음까지 헤아린 정신과 의사, 찰스 맥라렌
한국 최초의 치과학교실을 설립한 윌리엄 쉐프리
조선의 간호 발전에 일생을 바친 에드나 로렌스
열정적인 연구와 교육,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제임스 반버스커크
서른네 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의 설립과 발전

2. 제중원·세브란스 사람들
백정에서 의사가 된 박서양
의사를 넘은 독립운동가, 김필순
몽골을 치료한 의사, 이태준
독립을 위해 민족의 건강을 살핀 김창세
삼일운동을 주도한 세브란스인, 배동석
여성해방을 꿈꾼 간호사, 정종명
보건간호학의 개척자, 이금전
농촌위생의 개척자, 이영춘
크리스마스실의 계승자, 문창모
귀환동포를 구제한 세브란스학도대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쓰러져간 진달래, 최정규
후학 양성과 기술개발로 국력을 키우고자 한 유전
한국 최초의 안과·이비인후과 의사, 홍석후
사회적 통념을 넘어 새로운 길에 도전한 신필호
세브란스의 영원한 스승, 김명선
인본주의와 과학주의를 실천한 정신의학자, 이중철
기초의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윤일선
근대 해부학의 토착화를 이끈 최명학
암수술의 대가, 민광식
간호학의 현대화를 이끈 홍신영
신경외과학의 분과체계를 확립한 이헌재
최초의 판막수술과 개심술을 주도한 홍필훈
의학교육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조동수

Author
신규환,박윤재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강사를 지냈으며, 연강재단 중국학연구원으로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연세의대 의사학과 연구부교수를 거쳐 현재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조교수 및 메디토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질병의 사회사』(2006), 『북경똥장수』(2014), 『세브란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2019), 『북경의 붉은 의사들』(2020), 『페스트 제국의 탄생』(2020)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강사를 지냈으며, 연강재단 중국학연구원으로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연세의대 의사학과 연구부교수를 거쳐 현재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조교수 및 메디토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질병의 사회사』(2006), 『북경똥장수』(2014), 『세브란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2019), 『북경의 붉은 의사들』(2020), 『페스트 제국의 탄생』(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