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평론가들마저 좌절시킨 혼돈의 미국 정치,
황혼기에 접어든 보수주의 vs 새천년 세대의 킨포크 문명
문명적 전환기에서 치를 미 대선과 그 이후를 전망하는 정치 해설서
미국 정치와 2016 대선 관전 포인트,
문명의 변화를 주목하라
정책이나 정치인이 아닌 문명의 전환을 논하는 정치학자. 언뜻 보기에 낯선 조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이런 큰 흐름을 읽어야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를 제대로 읽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진정한 변화(real change)를 요구하는 샌더스 열풍이 아래로부터 불었고, 여성과 이민자를 배제한 위대한 미국(great America)을 외치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다. 바다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서 파도가 아닌 바람의 흐름을 살펴야 하듯 대선이라는 상황에서 드러나는 정치 지형의 변동, 이를 추동하는 주도 세력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주류 세력의 이 같은 변화는 문명적 전환을 의미한다.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는 이처럼 큰 흐름을 읽는 법을 제시해 미국 정치와 대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정치 해설서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서장- 미국 문명의 대전환기: 상승하는 문명 대 퇴조하는 문명
1부 문명 전환기의 징후들 : 트럼프, 샌더스 그리고 오바마
1. 트럼프와 샌더스의 기적: 동시대 문명에 대한 반작용
1) 그렇소, 나는 사회주의자요 : 버몬트 주가 낳은 진보 포퓰리스트, 샌더스
2) 사회주의자이자 포퓰리스트인 유진 뎁스의 부활
3) 물고문 정도 가지고 되겠냐? : 뉴욕이 낳은 ‘백만장자 포퓰리스트’
4) 대통령 중심주의 대 의회 중심주의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2. 레임덕이 없는 대통령? : 오바마의 기사회생
1)「웨스트 윙」보다 더 드라마틱한 오바마의 집권
2) “나는 간디가 아니다” 오바마의 오판과 추락, 그리고 놀라운 선언
3) 기사회생 이후 자본과 기술, 리버럴의 놀라운 혁신 연합
4) 위대한 배우의 부활
3. 오바마 이전 정치 질서의 흐름
1) 정치 질서 프레임이 중요하다
2) 미국 현대 정치 질서의 주요 흐름
2부 미국의 주인은 바뀌기 시작했다
4. 포틀랜드는 미국의 미래다: 미국 주인의 교체기
1) 아래로부터의 변화 : 미국 문명의 새로운 흐름
2) ‘오큐파이 월스트리트’는 제2의 68혁명
3) 새로운 삶의 혁명 : ‘킨포크 문명’으로의 전환
5. 문명의 충돌: 황혼기 보수주의의 필사적 반격
1) 그람시의 미국 대 토크빌의 미국
2) 트럼프, 크루즈 현상의 비밀과 샌더스 현상의 한계
6.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새로운 영웅 모델과 미래 국가의 꿈
1) 다크나이트, 트로이, 아이언맨, 헝거 게임 : 영웅 간의 경쟁
2) 영혼의 정치 리더십과 힐러리의 고뇌
3) 네그리 제국의 다크나이트 오바마
4) 「E.T.」에서 「인터스텔라」의 시대로
7. 결론을 대신하여: 2016 대선과 미국의 미래
보론: 한국 대선은 위대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까?
참고문헌/영화·드라마
Author
안병진
존 듀이가 설립하고, 한나 아렌트 등 세계적 지성의 망명지였던 뉴스쿨 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교한 박사 논문으로 한나아렌트상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 총장실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래문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쿨의 설립 정신에 따라 연구 활동만이 아니라 공적 지식인 활동(www.abjlive.com)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태 문명의 전환을 추구하는 지구와사람 NGO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KBS, SBS 등에서 미국 대선 특집 방송의 패널로 참여했고,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에 미국 정치 패널로 빈번하게 출연한 바 있다. 《한겨레》에 이어 현재는 《경향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미국과 한국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트럼프, 붕괴를 완성하다》, 《예정된 위기: 북한은 제2의 쿠바가 될 것인가》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
존 듀이가 설립하고, 한나 아렌트 등 세계적 지성의 망명지였던 뉴스쿨 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교한 박사 논문으로 한나아렌트상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 총장실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래문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쿨의 설립 정신에 따라 연구 활동만이 아니라 공적 지식인 활동(www.abjlive.com)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태 문명의 전환을 추구하는 지구와사람 NGO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KBS, SBS 등에서 미국 대선 특집 방송의 패널로 참여했고,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에 미국 정치 패널로 빈번하게 출연한 바 있다. 《한겨레》에 이어 현재는 《경향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미국과 한국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트럼프, 붕괴를 완성하다》, 《예정된 위기: 북한은 제2의 쿠바가 될 것인가》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