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사
$17.28
SKU
979115706028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7 - Fri 05/3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2 - Fri 05/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5/04/0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9115706028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21세기 동아시아의 판도를 바꿔놓은 임진왜란!
한국은 역사적으로 대륙이 아닌 해양 세력에 맞서면서 강성해졌다


해양과 대륙의 충돌로 해석하는 임진왜란은 한반도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이후 동아시아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이 책은 동아시아를 보는 일반적인 통념과 전혀 다른 결론을 보여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양과 대륙이라는 양대 세력이 다투면서 문명과 역사가 바뀌었다는 주장은 많았다. 다만 그 배경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이고,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일본이라는 해양 세력이 주축이 되어 전개되는 것을 보면 생소함을 넘어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도 말했듯이, 한국은 해양과 대륙 사이에 있는 반도 국가로서 그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21세기 한국에 걸맞은 역할이 필요하다. 대륙 일변의 역사에서 벗어나 해양을 중심으로 동아시아를 본다면, 당신은 오늘날까지 연속하는 해양과 대륙의 패권 대결을 현명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1부 해양 세력의 부상, 한반도를 지정학적 요충지로 바꾸다(16-17세기)
1장 일본, 강력한 해양 세력으로 떠오르다
전국시대 일본, 백 년 동안의 분열 | 일본과 이탈리아, 유라시아의 동서(東西)에 존재한 전국시대 | 체사레 보르자와 오다 노부나가
2장 해양 세력, 주변에서 중심을 꿈꾸다
유훈통치 체제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 | 선과 악의 대결로서의 임진왜란 | 중국 대륙의 지배권을 건 한인과 비한인의 충돌 | 한반도, 지정학적 요충지가 되다
3장 임진왜란, 대륙을 향한 세 번째 시도와 좌절
대륙 세력이 되고자 한 일본의 첫 번째 좌절 - 삼한·삼국시대 | 대륙 세력이 되고자 한 일본의 두 번째 좌절 - 왜구 | ‘성전’으로서의 임진왜란
4장 만주인, 임진왜란이 누르하치를 키웠다
누르하치가 여진의 전국시대를 끝내다 | 압록강의 얼음성과 홍삼, 그리고 ‘만주인’의 탄생 | 누르하치, 제국 건설을 시작하다
5장 급변하는 대륙, 동네북이 된 한반도
유라시아 동부의 패권을 건 사르후 전투 | 여진인과 ‘한국인’은 동족인가 |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 한반도 문제의 종결
6장 명·청 교체, 비한인이 대륙을 지배하다
고려의 충선왕, 조선의 소현세자 - 심양의 두 한국인 | 북경, 함락되다 | 중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아 정성공
7장 타이완, 또 다른 동아시아 해양 중심지
‘아름다운 섬’타이완의 정치적 수난 | 타이완 섬의 운명을 결정지은 정성공 | 《정감록》의 정도령은 정성공의 아들 정경인가
8장 대항해시대, 노예무역으로 연계되다
유라시아 동부에 나타난 유럽 | 임진왜란과 동남아시아 노예무역 | 동남아시아에서 사라져가는 한국인과 일본인

2부 회오리 이후, 옛 질서에서 새로운 질서로 흘러가다(17-19세기 초)
9장 표류민, 새로운 세상을 본 사람들
한반도로 표류한 네덜란드와 필리핀 사람들 | 고립된 조선의 현실을 한탄하다 | 한국과 일본의 표류민, 새 시대를 열다
10장 난학, 네덜란드라는 창으로 세계를 보다
세계경제 시스템의 동중국해 거점 - 왜관, 광둥, 데지마 | 네덜란드라는 창을 통해 세계를 본 일본 | 난학의 도입을 이끈 해부학
11장 러시아, 삼국지에서 열국지로 바뀌는 동아시아
유라시아 동부에 등장한 러시아 | 아무르 강에서 펼쳐진 조선·청·러시아의 삼국지 | 유라시아 동부, 《삼국지》에서 《열국지》로
12장 영토 탐험과 점령, 오호츠크 해 열국지
러시아와 일본의 영토 분쟁 | 오호츠크 해 연안의 조선인 | 사할린은 누구의 것인가 | 오호츠크 해 열국지가 펼쳐지다
13장 군담소설, 복수와 충돌을 말하다
복수할 수 없는 울분은 무엇으로 풀랴 | 러시아와 일본이 오호츠크 해에서 충돌하다 | 조선과 러시아의 일본 협공 계획
14장 통신사, 동상이몽의 조일외교
통신사가 일본으로 간 까닭은 | 선교사 대 조공사 | 아메노모리 호슈라는 국제인
15장 가톨릭의 충격, 옛 세계가 멸망하고 ‘신질서’가 수립되다
성리학과 가톨릭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 | 포도주와 카스텔라, 유럽의 위험한 유혹 |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 시마바라 봉기와 네덜란드의 대두
16장 종교와 국가, 탄압 속에서 꽃핀 기적
한반도에 구현된 새로운 정신세계 | 국가보다 종교, 황사영 백서 | 유라시아 동해안의 기적

3부 제국주의 세계와 동아시아 충돌, 격동의 현대를 열다(19-20세기 중반)
17장 서구와의 충돌, 중국과 일본의 아이러니
청나라의 아이러니 | 태평천국이라는 터닝 포인트 | 일본의 아이러니
18장 홋카이도·오키나와·타이완, 멸망한 소국들
그들만의 나라, ‘에조공화국’ | 유구 왕국, 두 번의 멸망 |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 타이완 민주국
19장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일본이 이용한 조선 대전쟁
임오군란 | 갑신정변
20장 청일전쟁, 중국에 대한 일본의 우위가 성립되다
청일전쟁, 또는 동아 삼국 전쟁 | 문명 대 야만의 전쟁 | 을미사변에서 아관파천으로
21장 조선과 러시아의 짧은 밀월
러시아는 조선에 무엇이었는가 | 비백인 제국주의 국가의 등장
22장 조선의 멸망, 그리고 조선인의 가능성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 나폴레옹과 워싱턴의 시대 | 조선은 왜 멸망했는가
23장 독립전쟁, 만주 독립의 꿈
한국인의 프론티어 정신 | 대아시아주의 | 연해주와 만주, 건국의 요람
24장 대동아공영권 이후, 개인의 희생을 담보한 국가
대동아공영권 | 인도 독립의 세 가지 길 | 누가 정의로운가 - 역코스의 역설

마치며 / 더 읽을 책/ 주/ 도판목록
Author
김시덕
일주일에 서너 번은 동네 근처에서 먼 지방까지 다니며 도시 곳곳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도시 답사가이자, 도시에 남아 있는 지나간 시대의 흔적과 자취를 추적하며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도시 문헌학자이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를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총합연구 대학원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일본연구 센터 HK연구교수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HK교수를 역임했다.

주류의 역사가 아닌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서울 선언〉 시리즈 『서울 선언』(2018 세종도서 선정), 『갈등 도시』(2020 세종도서 선정), 『대 서울의 길』을 통해 언론과 대중에 큰 주목을 받았으며, 관악구의 과거의 현재를 다각도로 조망한 『관악구 문화 예술 기초자료집-관악 동네 역사』를 출간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학술 부문)을 수상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2015 세종도서 선정), 『일본인 이야기』 1·2 등이 있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동네 근처에서 먼 지방까지 다니며 도시 곳곳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도시 답사가이자, 도시에 남아 있는 지나간 시대의 흔적과 자취를 추적하며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도시 문헌학자이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를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총합연구 대학원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일본연구 센터 HK연구교수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HK교수를 역임했다.

주류의 역사가 아닌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서울 선언〉 시리즈 『서울 선언』(2018 세종도서 선정), 『갈등 도시』(2020 세종도서 선정), 『대 서울의 길』을 통해 언론과 대중에 큰 주목을 받았으며, 관악구의 과거의 현재를 다각도로 조망한 『관악구 문화 예술 기초자료집-관악 동네 역사』를 출간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학술 부문)을 수상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2015 세종도서 선정), 『일본인 이야기』 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