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실험실

시간과 감각, 삶과 사랑에 관한 18가지 심리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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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6/17
Pages/Weight/Size 140*210*17mm
ISBN 9791156757887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마음이란 무엇일까? 여전히 낭만적인 사람이라면, 마음은 심장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굳게 믿을 것이다. 그러나 낭만의 콩깍지를 벗겨낸, 객관과 근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뇌가 만들어내는 일임을 알 것이다. 마음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자각하는 것뿐 아니라 자각하지 못한 채 뇌에서 처리되는 모든 일들이다. 눈앞에 펼쳐진 세상을 보고, 글자 하나하나를 인식해 처리하고, 소리를 듣고 반응하며, 감각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든 것이 우리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소하고 당연해 보이는 행동들도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또한 마음은 우리의 생각, 기분, 태도에 끊임없이 영향을 준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마음은 복잡하고 동시에 매우 귀하다.

이토록 소중한 마음을 가장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과학’ 뿐이라고 주장하는 책 『마음 실험실(심심 刊)』이 출간됐다. 저자는 ‘시간과 정서, 감각’을 주로 연구해온 젊은 인지심리학자다. 심리학자가 어째서 ‘과학’을 강조할까?

흔히 심리학을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법’이나 ‘인간의 성격을 예측하는 능력’을 알려주는 학문으로 생각한다. 저자도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전공이 심리학이면서, 사람 마음을 왜 이렇게 모르냐”는 질책을 받아왔다. 저자는 ‘심리학은 마음을 읽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고 꼬집는다. ‘인간 심리를 간파해 행동을 예측하’는 학문은 더더욱 아니라고도 강조한다. 심리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과학을 크게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으로 나눈다면, 자연과학이 인간 이외의 지구나 자연환경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사회과학은 인간의 행동과 생각과 마음을 과학적 기법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은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을 활용해 마음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이다. 심리학을 과학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Contents
저자의 말 - 쓸모없는 마음의 기능은 없다

1부 감각의 실험실
보는 것은 어떻게 마음이 되는가 - 마음의 원료가 되는 감각들에 관하여
마음의 병이 신체적 고통으로 이어질까 -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의 과학적 상관관계
음악은 어떻게 정서를 보관하는가 - ‘그 음악’을 들으면 ‘그때 감정’이 떠오르는 이유

2부 삶의 실험실
절제력은 정말 타고나는 걸까 - 마시멜로 실험과 그 뒷이야기
63빌딩과 어머니 은혜 - 이타적 거짓말은 언제, 어떻게 배우나
인간이 운명에 의지하는 이유 - 확증편향과 착각상관에 빠진 마음
이것은 왜 모성(motherhood)이 아닌가 - 자기충족적 예언의 위험성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가 - 성공적 노화를 넘어 성숙한 노화로
잘 죽는 법 - 죽음 대처 유능감에 관하여 

3부 시간의 실험실
인간은 어떻게 미래를 기억하는가 - 어제 먹은 점심 메뉴보다 내일 나갈 약속이 중요하다
나는 어느 시간에 살고 있을까 - 과거, 현재, 미래를 대하는 마음
얻는 것의 반대말은 정말 잃는 것일까 - 손실과 이익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무엇이 기다림을 가능하게 하는가 - 기다림을 길거나 짧게 만드는 조건들

4부 사랑의 실험실
그것은 정말 사랑일까 - 우리 마음속 사랑의 원형이 말해주는 것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과학적 이유 - 이별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들
남녀의 질투는 어떻게 같고 다른가 - 진화심리학적 관점, 그리고 그 너머에서
불륜은 이해받을 수 있을까 - 개인적 차원과 맥락적 차원에서 살펴본 외도
짝사랑은 사랑일까, 아닐까 - 불평등한 사랑과 평등한 사랑의 차이

후주
참고문헌
Author
이고은
지구인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보여 주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지심리학자.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인지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심리실험 톺아보기’ 연재를 시작으로 각종 매체에 심리학을 소개해 왔으며, <마음 실험실>을 펴낸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 과학이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믿는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심리학연구단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 강의와 연구를 겸하고 있다. 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 ‘심리실험 톺아보기’를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신문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을 소개해왔다.

인간의 마음은 버릴 것 하나 없이 유능하고, 이 유능함의 비결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담겼다고 믿는다. 과학적 기법으로 마음을 연구한 심리실험과 사례를 읽기 편하고 쉬운 글로 풀어내, 사람들이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주요 연구 주제는 ‘시간과 감각, 정서’로, 그동안 저자가 직접 진행한 실험과 연구는 물론 ‘기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곡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왜 합리적인 동시에 비합리적인가’ 등의 질문에 답을 주는 대표적인 실험을 책에 골라 담았다.
지구인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보여 주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지심리학자.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인지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심리실험 톺아보기’ 연재를 시작으로 각종 매체에 심리학을 소개해 왔으며, <마음 실험실>을 펴낸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 과학이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믿는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심리학연구단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 강의와 연구를 겸하고 있다. 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 ‘심리실험 톺아보기’를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신문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을 소개해왔다.

인간의 마음은 버릴 것 하나 없이 유능하고, 이 유능함의 비결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담겼다고 믿는다. 과학적 기법으로 마음을 연구한 심리실험과 사례를 읽기 편하고 쉬운 글로 풀어내, 사람들이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주요 연구 주제는 ‘시간과 감각, 정서’로, 그동안 저자가 직접 진행한 실험과 연구는 물론 ‘기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곡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왜 합리적인 동시에 비합리적인가’ 등의 질문에 답을 주는 대표적인 실험을 책에 골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