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분류체계에 따른 새로운 버섯명과 학명 등재!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기록으로 전해지는 1875종의 버섯 목록 최초 완성!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버섯을 식용버섯·약용버섯·독버섯·준독버섯·불명 버섯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그 생태적 특징을 상세히 설명한 것이다. 특히 버섯은 생장환경에 따라 생김새의 변화가 심하여 일반인들은 유사종이나 독버섯을 쉽게 식별하기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생장시기별·서식지별로 나타나는 생김새를 좀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의 생생한 사진들을 풍부하게 수록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버섯들은 최신 버섯 분류체계를 반영하였고, 분류체계는 Index fungorum에서 정리한 웹DB를 기준으로 정리하였으며, 학명은 웹DB에서 정명으로 정한 것을 인용하였다. 한국명은 한국균학회에서 발간한 『한국의 버섯 목록』(2013)을 인용하였으며, 속명과 과명 등이 잘못되었거나 없는 그룹은 새로 명명하거나 개칭하였다.
끝으로 이 책의 주목할 만한 점은 고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 기록으로 전해지는 버섯 1875종에 대한 목록을 최초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며, 이로써 버섯 연구나 관련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되었고, 그 쓰임이 다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마가 시작되면 자연에서는 버섯들이 여기저기에서 고개를 내민다. 하지만 식용이나 약용 버섯과 흡사한 모양의 독버섯들도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이 책이 독자 여러분 곁에서 버섯백과로서, 버섯도감으로서 소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