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맛있는 음식과 인생의 무게, 삶에 주어지는 고통과 그것을 이겨내는 따뜻한 시선이 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긍정의 길로 들어서는 생각의 길목에는 맛있는 음식이 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 혼자라는 외로움, 복잡한 인생살이에서 지치고 힘들지만 이 세상에는 밥이 있다. 그러니 좌절할 필요가 없다. 밥이 있는 한 희망도 있다. 끝없이 고민하고 힘들어 하다가도 밥을 먹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지금 괴롭고 힘든가? 그러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라. 미워했던 것도 수그러들고 원망했던 것도 멈추게 된다. 배고플 때 미워하는 사람 떠올리면 그 미움이 너무 커지고 안 되는 일에 허우적거리면 끝이 안 보인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밥 먹고 나서 생각하면 좋다. 밥을 먹은 다음에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다. 마음을 어지럽히던 생각의 가시들이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최선일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게 된다. 인생의 고통은 늘 찾아온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시 힘내서 살아가도록 응원해주는 맛있는 음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