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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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05
Pages/Weight/Size 135*150*20mm
ISBN 979115634399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집‘무명시인’은 올해 93세인 어머니가 그린 그림을 넣어 엮은 시집이다. 시인의 어머니는 그림을 배우지 않았다. 두어 해 전 어느 날부터 TV 화면을 통해 보이는 장면이나 당신의 기억 속 장면 등을 색연필로 그리기 시작한 것이 수백 점이 되었다. 시인의 시도 그러하지만, 노모의 그림 또한 순수하고 맑고 깨끗하다. 저자는 펴내는 글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방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는 어머니의 굽은 허리가 너도 할 수 있다고, 늦지 않았다고 나를 부추겼고 한 잎 한 잎 꽃 마음을 주워 담은 듯 달력 뒷장에 그려진 93세 어머니의 꽃에서는 향기가 났습니다. 형제들과 나 자신에게 소중하고 알찬 선물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어설프고 미약한 글이지만 용기를 내어 어머니의 그림과 함께 책으로 엮어 봅니다. 미안하다 하면서도 활짝 웃으시는 어머니를 보니 행복합니다.“
Contents
4 머리 글 _어머니의 꽃

1.
12 무명 시인
14 튕기지 마
16 갈무리
18 시
20 농주 심부름
22 인사동 노숙자의 소확행
24 쓸쓸한 고향
26 봉지 커피
28 1단지 숲속마을
30 감춰진 마음
32 가을빛
34 무화과
36 가난하지 않아
38 건배
40 명약
42 고로쇠나무

2.
46 무관심
48 그것이 뭐기에
52 꼬박 새워도 좋은 밤
54 까마중
56 안개무곡 1
58 안개무곡 2
60 둘레길
62 독백
64 꾸지람
66 모델료는 누가 주나
68 개 밥그릇
70 먼 것이 더 그립다
72 마음
74 모르지
76 건망증

3.
80 무언의 약속
82 꼭 올 거야
84 일상
86 백수는 야행성
88 방목
90 이방인
92 비, 가을 어느 날
94 기다리는 봄
96 근시
98 산책길
100 고향 가는 길
102 시인의 마음
104 신기한 명함
106 빈집
108 음주 졸음운전 단속
110 결번

4.
114 비문
116 위로
118 백수의 하루
120 지키지 못한 약속
122 구절초
124 추억 놀이
126 편
128 편도
130 행복한 아침
132 월동준비
134 노천카페
136 우리 할머니 주사 빼주세요
138 詩作
140 마음의 꽃
142 잠자리 귀신
144 친구

146 축하 인사 _삭풍을 견딘 주목처럼 윤옥란
148 축하 인사 _시의 힘 안소휘
Author
김영기
1950년 전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다. 2019년 격월간 [서정문학] 신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무명 시인』이 있다.
1950년 전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다. 2019년 격월간 [서정문학] 신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무명 시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