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버리면 남는 것이 더 많다.” 김수환 추기경님 말씀인가, 법정 스님의 말씀인가? 아니다, 무無의 말씀이다. 김경옥 시집 『날마다 버리라고요』는 그 없는 말씀에 가 닿는 바람의 몸부림이다. 시가 바람의 몸부림으로 읽힐 때 나무는 꽃을 피우고, 강은 흐르고 흘러 바다에 이른다. 80여 편의 시가 사람과 사물에 대한 관심으로 빛난다. 그리고 그의 시는 사람은 사람에게 자연은 자연에게 거울이 되고 있다.
Contents
저자의 말 _ 모두 서로에게 거울이다 ______ 005
1부
날마다 버리라고요
날마다 버리라고요 ______ 017
창령사의 미소 ______ 021
후쿠시마의 백구 ______ 023
봄비 ______ 026
불면 ______ 027
세 교수 ______ 030
뱃사람의 기도 ______ 032
평화 마라토너 ______ 034
지리산의 산사람 ______ 037
어죽집 사장님 ______ 040
변사또를 보내며 ______ 042
늙어가는 것에 대하여 ______ 045
세일링 보트 ______ 048
세대 차이 ______ 050
어떤 청년 ______ 052
빈 공간 ______ 054
작품 평설 _ 홍사안 시인·중남미문화원 이사
각고의 정신으로 빚어낸 빼어난 작품 ______ 236
Author
김경옥
194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동아대학교,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부산, 서울, 미국에서 살았다. 한민족문화연대,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 해외입양인협회(IKAA) 고문을 지냈다. 2011년 『현대시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2010년 『I don’t know who I was』(해외 입양인 시, 수필), 2015년 첫 시집 『없어져가는 것들에 대하여』를 출간하였다.
194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동아대학교,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부산, 서울, 미국에서 살았다. 한민족문화연대,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 해외입양인협회(IKAA) 고문을 지냈다. 2011년 『현대시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2010년 『I don’t know who I was』(해외 입양인 시, 수필), 2015년 첫 시집 『없어져가는 것들에 대하여』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