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는 우리가 평소 스쳐 지나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유로 채운 에세이다. 저자 김곤의 글은 많이 잊히고 있는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이 담긴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느새 익숙해져 존재감을 잊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감사를 상기한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칠 광경에 주의를 기울여 그 안에 담긴 온기를 발견한다. 특히 저자는 산책을 통해 사유하는 것을 즐긴다. 길에 버려진 먹다 남은 음료에서도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다. 시시각각 정보가 변하는 세상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하고자 하는 책이다.
Contents
어느새 익숙해져 버렸을지도 모를 소중한 것들
행복의 양은 어디쯤일까
단호박 같은 사람
1인분은 안 팔아요
자연이 말을 걸어온다
주머니에 손수건 한 장
마음의 온도
나무처럼
품에 안은 사랑의 알
자신을 잘 챙기고 계시나요
오늘, 내 가방 속
오늘을 소중히 여기는 행복
마음과 인사하기
마음의 부자
오늘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늘이 단추를 풀었다
과장법이 따뜻하게 다가올 때
조화로운 삶, 그 안에 든 따스함
나를 낮추는 배려
단팥빵집 사장님의 굵은 팔뚝
당당해지는 시간
기대를 없애면 편하다
나의 거울은 어디에
그날, 그 시간의 여백
해의 노래
사유의 물결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
여행이 주는 선물
광화문 거리의 공중전화박스
기러기 생활이 준 마법
차가 가족처럼 다가온 날
아내의 영역
내가 미치도록 걷는 이유
내면과 일치하는 행복
몸과 마음의 조화
가끔은 잔소리가 필요해
아이처럼 어른처럼
달이 보내는 메시지
잃어버린 인연에 남겨진 온기
같은 계단에서 먹던 날
오늘이 따스하게 기억되길 바라며
벼들이 사각사각 새벽 인사를 건넬 때
따뜻했던 용기
꿈이 있는 사람은 에너지가 넘친다
북극이 이사를 왔네요
삶의 다이어트
소문은 단지 소문일 뿐이다
비움에서 행복을 얻습니다
지금은 성에 안 차더라도
디저트와 함께 버려진 것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웃음으로 상승하는 마음 온도
이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봄날 같은 당신이 좋은 이유
따뜻한 색이면 좋겠다
오래전 지하철 안 명품
다르더라도 배려하고 공감하는 사회
당연한 것이 특별할 때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자 하기에
마음에서 김이 솟는 날
Author
김곤
일본에서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했다. 대기업에서 홍보맨으로 근무 후 잠시 통, 번역을 하다가 공무원이 되었다. 영화감독을 하고 싶었던 저자는 카메라 앵글에 글을 담아내듯 서정적인 글로, 그동안 마음속에 봉함해 두었던 감성을 사유에 사유를 덧칠하며 풀어낸다.
일본에서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했다. 대기업에서 홍보맨으로 근무 후 잠시 통, 번역을 하다가 공무원이 되었다. 영화감독을 하고 싶었던 저자는 카메라 앵글에 글을 담아내듯 서정적인 글로, 그동안 마음속에 봉함해 두었던 감성을 사유에 사유를 덧칠하며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