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배목수 인생 이야기

$20.70
SKU
979115622757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1/10
Pages/Weight/Size 172*230*20mm
ISBN 9791156227571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사라져가는 나무배의 역사
그 전통을 이어온 늙은 배목수의 인생


FRP배가 보편화되면서 전통 목선의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책은 전통을 보존하려는 움직임이다. 13세에 목선 조선소 내의 대장간에서 대못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 평생 배목수로 살아온 김봉수 씨는 여전히 배를 사랑한다. 그런 그를 지켜봐온 아들 김경탁 씨는 소멸해가는 목선과 그 기술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배 만드는 일을 지켜보며 모형배를 제작 복원하기도 하고 마산 진동면 일대 배목수를 인터뷰했다. 한 장 두 장 모인 기록이 『나의 배목수 인생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목선 제작에 쓰이는 도구 이름과 배목수 제작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를 그대로 살렸다. 또 사진을 삽입해 각 도구의 명칭과 모양을 알 수 있게 했으며, 목선 제작 과정과 복원한 여러 모양의 목선 모형을 수록했다. 배목수가 많이 남지 않은 만큼 귀중한 자료이다.
Contents
옮긴이의 글 - 책이 나오게 된 사연 _20
서문 _26

1장 나의 배목수 인생 이야기

1-1 대장간 유년기 _40
1-2 마산~삼천포 _47
1-3 부산 가덕도~강원도 재해 복구(1967년~1969년) _50
1-4 군대 생활~고향 배목수 _66

2장 목선(한선) 만드는 이야기

2-1 배목수 연명부 _80
2-2 목선 용어 _91
2-3 공구(연장, 이장) 소개 _104
2-4 목선 종류와 용도 _128
2-5 나무 구하기 _136
2-6 도면 그리기 _140
2-7 목선 건조 과정 _143
2-8 목선 건조 현장(출처: Daum cafe‘우리배 이야기’) _146
2-9 배 내리기(진수식) _159
2-10 ‘돈 떡’을 들어보셨나요? _164

3장 우해(牛海) 어부 이야기

3-1 한호근 어부 인터뷰 _168
3-2 장학선 어부 인터뷰 _175
3-3 송진흥 어부 인터뷰 _183
3-4 목선 관리 _188

부록
〈부록 1〉 목선 모형(船形) 복원 _192
〈부록 2〉 내 고향 마을 지명의 유래 _214
〈부록 3〉 내 고향의 속담, 전래담 _228
Author
김봉수,김경탁
1947년 경남 마산 진동 출생, 국민학교 졸업 후 13살에 배목수 입문 목선 조선소 내에 있던, ‘승냥간(대장간)’에서 목선(木船)용 대(大)못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여, 배목수 일을 평생 업으로 하게 되었다. 1968년 강원도 영동지구 태풍해일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재난복구사업에 참여(오징어배, 명태잡이배)하였고 마산, 고성, 사천, 낙동강, 진해 용원,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배목수로 활동하였다. 동력선 일반화 이전 시절의 노, 돛을 추진동력으로 하는 옛 목선제작과 현대화된 목선 제작과정을 거쳐, 지금의 FRP 소재 선박이 처음 도입될 당시 나무 모형틀(몰드) 제작에 이르기까지 근현대로 이어져 오는 목선과 나무배의 모든 과정을 겪은 배목수이다. 2002년 태풍 매미 이후 조선소는 잠정 휴업 상태이고, 현재 옛 목선(한선) 모형 복원에 힘쓰고 있다.
1947년 경남 마산 진동 출생, 국민학교 졸업 후 13살에 배목수 입문 목선 조선소 내에 있던, ‘승냥간(대장간)’에서 목선(木船)용 대(大)못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여, 배목수 일을 평생 업으로 하게 되었다. 1968년 강원도 영동지구 태풍해일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재난복구사업에 참여(오징어배, 명태잡이배)하였고 마산, 고성, 사천, 낙동강, 진해 용원,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배목수로 활동하였다. 동력선 일반화 이전 시절의 노, 돛을 추진동력으로 하는 옛 목선제작과 현대화된 목선 제작과정을 거쳐, 지금의 FRP 소재 선박이 처음 도입될 당시 나무 모형틀(몰드) 제작에 이르기까지 근현대로 이어져 오는 목선과 나무배의 모든 과정을 겪은 배목수이다. 2002년 태풍 매미 이후 조선소는 잠정 휴업 상태이고, 현재 옛 목선(한선) 모형 복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