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정치권 안마당의 비화』의 저자 박두익은 3당 합당 전후를 통하여 YS의 정책계열에서 줄곧 봉직했던 사람이다. 이 책은 저자가 통일민주당의 정책전문위원으로 입당한 후의 정치권 생존기를 그린 책이다. 반골기질의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던 저자가 정치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정권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며 실제로 겪었던 일을 중심으로 ‘정치’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정치를 체질개선 해야 한다는 논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것은 당위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이다. 특히 선거가 정책보다는 ‘색’에 호소하는 전근대적 양상을 띤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점에서 저자 박두익의 이 책 『정치권 안마당의 비화』는 정치의 중심논의가 정책(政策)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발간사
1장 연설문 작성
통일민주당 총재 소련 방문 연설문 작성, 한·소 관계의 선각자로
6·29선언과 중간평가
통일민주당 의원 총회 결의문 작성, 군정종식(軍政終熄)을 구호로
통일민주당 수석부총재 중국 방문 연설문 작성, 한·중 교류의 선각자로
여의도 전문위원 입문배경
2장 스타는 사라지다
청문회 스타
신당돌풍(新黨突風)
공갈 국회의원
쇠고랑 찬 청문회 스타
3장 정책전문위원의 빛과 그림자
토지정책 세미나 개최
청문회 스타와의 악연
깡패를 파면시키시오!
김 의원의 장난
오해를 푼 김동영 의원
4장 김영삼 총재는 꾸준히 정책정당·과학정당을 추구하였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책을 주도, 사회정의 및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야 3당 단일안 마련에 실무 주역으로)
통일민주당 정책
5장 공개념(公槪念) 시리즈
(사회정의실현을 위하여 우리 사회에서 3개 분야는 별도 취급돼야)
토지 공개념, 정부에 앞서 공식화하다
주택을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닌 주거공간으로 -주택 공개념
농·어촌을 산업사회의 기초적 공간으로 ?농수산물 공개념
6장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활동
아저씨, 조치법(措置法) 한번 해 보소
세법 개정 자체는 딱딱, 내용은 굵직굵직
지방세불복(地方稅不服) 절차는 왜 방치하나?
방송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위하여
야당이 법 제정안을 최초로 국회 상정하여 본회의를 통과하다
7장 칫솔만 가지고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다
칫솔만 가지고 돌아다니는 친구들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평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