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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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23
Pages/Weight/Size 152*224*17mm
ISBN 9791156109006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우리 학교 시민교육의 미래를 위한 상상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는 시민교육의 출발점이 현실의 직시여야 한다는 당위적 요청에 주목하면서, 우리 학교 시민교육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반 역시 우리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정착과 작동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학부모와 교사를 포함하는 ‘현재의 한국시민과 학생시민의 만남’이라는, 실천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 학교 시민교육과 시민사회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긴밀한 관계 속에 있는 것이다.

이런 전제 아래 이 책에서는 우리 학교 시민교육이 집중적으로 보완해내야 하는 실천적 과제를 우리 시민교육의 목표와 내용, 방법, 정책적 지원 등의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면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교육의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전통적 인간상인 보살과 선비, 신사 등의 개념이 현재적 관점에서 주체적으로 재해석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럴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이른바 ‘선진’으로 칭해지는 서구 시민교육에 대한 주체적인 해석과 수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 시민교육이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모색해야 하는 새로운 시민상에 관한 열린 토론이 가능한 공론장이 마련되어야하고, 그 공론장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주체적인 인식과 몸담고 살아가는 우리 현실에 대한 객관적이면서도 긍정적인 수용, 세계 시민사회를 향한 열린 시각 등이 자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 시민교육은 그러한 시민교육의 중심축이자 우리교육의 미래 자체이다.
Contents
시작하는 글: 이 책을 왜 쓰고자 하는가?

01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
우리의 정신적 위기 상황
시민교육을 위협하는 것들: 물신주의와 왜곡된 관계주의

02 민주시민교육의 전통적 기반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18세기 조선사회와 담헌 홍대용의 근대의식: 과학적 세계관과 평등의식
20세기 초반 대한민국의 등장과 만해 한용운: 자주독립과 사상의 자유, 세계화

03 우리 시대의 ‘한국시민’은 누구여야 할까?
‘한국시민’의 주체성과 정체성
‘한국시민’의 요건: 교양과 윤리, 역량
‘21세기 한국시민상’ 모색: 보살과 선비, 신사 전통의 주체적 해석 과제

04 우리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세계시민
지금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주인으로서 시민과 자유, 걸림 없음[無碍]
세계시민으로서 한국시민

05 공화주의(共和主義)와 우리 공화 전통의 재구성
급속한 개인화로 인한 공공영역의 위축
연기적 독존(緣起的 獨存)의 지향과 우리의 공화(共和)
우리 공화의 근대적 전개: 동학에서 촛불까지

06 우리 시민교육의 현실 인식과 극복 과제
우리 교육목표의 전도(顚倒): 왜곡된 생존 역량 문제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능력주의 문제
학교 시민교육에 관한 교사들 이야기

07 우리 학교 시민교육의 목표와 정당화 근거
우리 학교 시민교육의 목표: ‘교양 있는 한국시민’의 윤리와 역량
우리 학교 시민교육의 정치적 정당화: 올바른 주인의식과 공론장 형성
한국시민의 독존성(獨存性)과 관계성: 연기적 독존의 미학과 학교 시민교육

08 우리 학교 시민교육의 실천적 대안들
외국의 시민교육 사례에 대한 비판적 인식: 영국과 독일, 프랑스를 중심으로
우리 학교 시민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실천적 대안들

마무리하는 글: 우리 시민교육의 미래 상상과 실천
Author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다. 현재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이다. 「사회윤리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시민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불교 원전을 읽을 수 있는 삼학원(三學院)에서 공부하였다. 불교 철학과 윤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시민 교육과 도덕 교육을 어떻게 펼쳐갈 수 있을까를 주된 공부 방향으로 잡고 있다.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학과 도덕교육』,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이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다. 현재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이다. 「사회윤리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시민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불교 원전을 읽을 수 있는 삼학원(三學院)에서 공부하였다. 불교 철학과 윤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시민 교육과 도덕 교육을 어떻게 펼쳐갈 수 있을까를 주된 공부 방향으로 잡고 있다.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학과 도덕교육』,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