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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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30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911560614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부산대학교 양왕용 명예교수가 문학평론집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를 펴냈다. 부산의 금정산과 경남의 남강유역권 시인들의 장소사랑과 작품 활동을 분석한 책이다. 모든 예술인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을 잊을 수 없다. 더구나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라면 평생 심상을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부산과 경남의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시인들은 자연물 하나에도 다른 지여 시인들보다 남다르다 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시들을 살펴보았으며 실제 창작활동의 결과물인 시집에 대한 평문을 담았다. 토포필리아(topophilia)라는 말은 원래 그리스어로 ‘장소’ 혹은 ‘공간’을 의미하는 topos와 ‘사랑’을 의미하는 philia의 합성어로 굳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장소사랑’이라 할 수 있으나 그렇게 간단한 개념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그냥 토포필리아로 사용되고 있다.
Contents
머릿말

1부/금정산, 남강 그리고 부산 사랑
부산시인들의 〈금정산〉 사랑시편의 양상과 그 의미
시 속에 나타난 〈남강〉의 상징성
윤동주 시인의 동생 3남매와 시, 그리고 부산
천상병 시인과 부산

2부/부산 지역 시인들의 작품세계
삶에 대한 설레임 혹은 위안으로서의 시
-강경자 시집 「가슴에 내리는 빛」
유년기와 젊은 날의 체험에 대한 현재의 해석
-김섶 시집 「나는 모든 절기를 편애한다 」
현실에 대한 역동적 상상력과 냉소적 태도
-김인태 시집 「가을, 그리고 겨울로」
순간에 담기는 그리움
-맹인섭 시집 「그리움이 데려다 주는 고향」
사계의 신화, 그리고 절대 긍정
-배은경 제2시집 「낙타의 저녁」
시적 소재의 확대와 궁극적 관심의 형상화
-선영자 시집 「시가 흐르는 강」
생활의 아름다움, 가족과 이웃사랑
-성복순 시집 「일상의 축복」
길에서 찾은 희망의 시학
-송정우 시집 제2시집 「비상구를 찾다」
사물과 일상에 대한 감각적 인식
-이분자 시집 「그 숲속 휘파람 소리」
사물과 삶에서 느끼는 그리움과 허무의식
-이순선 시집 「광안대교」
도시적 삶에 대한 공간적 인식과 그 의미
-조성순 시집 「금정산, 그리고 중앙동」
절망과 고통 속에서 만난 천사들, 그리고 예수님
-최옥 시집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가리라」

3부/남강문화권 시인들의 작품세계
공간지향성의 확대와 메타시
-강희근 제16시집 「그러니까」
다도적 상상력과 모성 지향성 그리고 향토애
-김기원 시집 「녹동마을의 녹차밭」
자연에 대한 원숙한 해석, 새로운 시어의 발굴
-김찬재 시집 「바람 가두리」
도전정신과 긍정적 세계관, 촌철살인의 풍자
- 김호길 홑시조집 「꿈꾸는 나라」
느림의 시학과 모성지향성, 그리고 아픔과 슬픔
-성종화 제3시집 「뒤뜰에 피고 있다」
꽃과 유년기의 추억을 통한 그리움의 형상화
-안병남 시집 「광주리에 달빛을 이고」
고통 극복으로서의 시학
-임만근 제3시집「눈물 화석」
상실감과 그리움, 그리고 치유의 시학
-정재필 시집 「완사 가는 길」
떠돌이의 시학, 그리고 공존과 상생의 자연관
-정호영 시집 「시가 뒤척인다」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서의 시
-조헌호 시집 「생애 가장 가난한 날」
성찰의 시학, 관조와 음미
-최낙인 제2시집 「하늘 꽃」
Author
양왕용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국문과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정지용 시연구」(1987)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1966년 대학 재학 중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갈라지는 바다』,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 『여름밤의 꿈』, 『섬 가운데의 바다』,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등이 있다. 연구 논저로는 『한국근대시연구』, 『정지용 시연구』, 『현대시 교육론』, 『한국현대시와 기독교 세계관』, 『한국현대시와 지역문학』, 『한국현대시와 디아스포라』,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 등이 있다.

시문학상 본상, 부산시문화상(문학 부문), 한국크리스천문학상(시 부문), 한국장로문학상(시 부문), 부산시인협회상 본상, 설송문학상 본상,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문학 부문), 제1회 부산크리스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대 사범대 국어과 교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 현재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국문과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정지용 시연구」(1987)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1966년 대학 재학 중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갈라지는 바다』,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 『여름밤의 꿈』, 『섬 가운데의 바다』,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등이 있다. 연구 논저로는 『한국근대시연구』, 『정지용 시연구』, 『현대시 교육론』, 『한국현대시와 기독교 세계관』, 『한국현대시와 지역문학』, 『한국현대시와 디아스포라』,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 등이 있다.

시문학상 본상, 부산시문화상(문학 부문), 한국크리스천문학상(시 부문), 한국장로문학상(시 부문), 부산시인협회상 본상, 설송문학상 본상,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문학 부문), 제1회 부산크리스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대 사범대 국어과 교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 현재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