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그 두 번째, 포르투갈 길

리스본에서 피니스테레까지 순례길 7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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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92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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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2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55923481
Categories 건강 취미 > 여행
Description
“나는 왜 산티아고 길을 또다시 걷는가?”
하나의 질문을 가슴에 품은 채 걷고 또 걸으며
보고 느끼고 사유한 순례의 여정


사람은 매일 걷는다. 출근을 위해 또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어디론가 향하기 위해 우리는 걸어야만 한다.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행위이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이기도 하다. 걷는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걷는 이의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길은 다르게 다가온다. 이러한 걷기의 미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길은 단연 ‘산티아고 순례길’일 것이다.

『산티아고 그 두 번째, 포르투갈 길』은 산티아고로 향한 두 번째 여정을 담은 여행에세이이다. 걷기에 빠진 저자가 “나는 왜 걷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인 산티아고를 거쳐 땅끝마을 피니스테레에 이르기까지 36일간 걸은 700km의 순례길을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담아냈다. 저자가 찍은 사진과 함께 동반자인 아내의 스케치를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포르투갈 길의 풍경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책의 구성은 주요 도시 구간별로 나누어 총 5장이다. 1장 ‘Before the Camino’는 본격적으로 걷기 전의 이야기로 저자와 포르투갈의 인연을 들여다볼 수 있다. 2장부터 5장까지는 설렘과 고난이 교차하는 순례길 위의 이야기이다. 출발지인 리스본부터 토마르, 포르투, 투이를 지나 목적지인 산티아고, 덤으로 걷는 길 피니스테레와 묵시아까지 매일의 기록을 특유의 솔직담백한 문체와 함께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부록으로는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방법과 장비, 역사가 실려 있으며, 날짜별 루트 요약도 있어 전체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여행정보를 담은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포르투갈 길을 직접 경험한 저자의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산티아고 포르투갈 길을 경험해 보고 싶거나 다녀올 계획이 있는 이에게 저자의 경험 이야기가 좋은 조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없이 선택해야만 하는 인생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저자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끝까지 나아갈 용기도 얻게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추천사1
추천사2

Prologue
나는 왜 걷는가? / 왜 포르투갈 길인가? / 사랑하는 딸을 기억하며

제1장 Before the Camino
출국
리스본으로
추도식 그리고 Fado

제2장 Lisboa ~ Tomar
1일 · 화살표가 없다?
2일 · 아프면 안 돼요!
3일 · No Pain, No Gain
4일 · 200년 된 고택 체험
5일 · 카미노를 8번째 걷는 할아버지
6일 ·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결별
7일 · 도로 위의 무법자들
8일 · 생각은 다를 수 있다
9일 · 파티마

제3장 Tomar ~ Porto
10일 · 카미노의 매력
11일 · 레이타옹은 안 돼요!
12일 · 아이고 형님, 몰라 뵈었습니다
13일 · 야호, 한식당이다!
14일 · 코임브라 관광
15일 · 남자는 새끼돼지, 여자는 통닭
16일 · 부활절, 믿음이란?
17일 · 하루 40km, 기록을 깨다
18일 · 기도발이 먹혔나?
19일 · 포르투, 실망스러운 명물 렐루 서점
20일 · 도우루강, 와이너리 투어

제4장 Porto ~ Tui
21일 · 삶이란? 죽음이란?
22일 · 수탉의 전설 바르셀로스
23일 · 정 많은 사람들
24일 · 혼자 걷는 길, 둘이 걷는 길
25일 · 아내가 뿔났다
26일 · 국경 없는 국경을 넘다

제5장 Tui ~ Santiago 그리고 Finisterre
27일 · 와인을 사발에 마시다
28일 · 100km가 없다
29일 · 또 만난 피리 부는 사나이
30일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었는가
31일 · 더 주겠다는데 왜 난리야?
32일 · 아, 드디어 산티아고!
33일 · 덤으로 걷는 길
34일 · 목마른 놈이 샘 파는 거야
35일 · 대장정의 끝 피니스테레
36일 · 성모 발현지, 묵시아

Epilogue
아내의 한마디 / 동반자의 글 / 저자의 말

부록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산티아고 길의 역사
날짜별 루트 요약
Author
정선종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삼성 그룹에 입사하여 회장 비서실 홍보팀, 삼성전자 수출부장, 스페인 포르투갈 법인장, 제일기획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35년간 삼성에 몸을 담았다. 삼성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골프가 좋아 인생 2막은 골프에 미쳐 보기로 결심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골프 대학 PGCC(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를 졸업하였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골프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3년부터는 4년간 대교 그룹에서 운영하는 마이다스 골프클럽(청평, 이천)의 경영을 책임졌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명문 골프장 탐방을 하고 있고 틈틈이 국민대 등에서 골프 강의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삼성 그룹에 입사하여 회장 비서실 홍보팀, 삼성전자 수출부장, 스페인 포르투갈 법인장, 제일기획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35년간 삼성에 몸을 담았다. 삼성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골프가 좋아 인생 2막은 골프에 미쳐 보기로 결심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골프 대학 PGCC(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를 졸업하였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골프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3년부터는 4년간 대교 그룹에서 운영하는 마이다스 골프클럽(청평, 이천)의 경영을 책임졌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명문 골프장 탐방을 하고 있고 틈틈이 국민대 등에서 골프 강의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