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가 처한 깊은 상처에 던지는 고독한 외침
합리적 사고의 작동법을 잊은 비정상적 사회 속에서
우리는 과연 행복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선 한국사회를 승자독식사회, 불안증폭사회, 절벽사회라는 말로 진단한다. 이것은 이 시대가 처한 깊은 상처를 말해주는 상징적 기호이다. 적자생존, 약육강식, 무한경쟁으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 체제는 전 지구를 정복했고, 우리의 미래는 죽을 때까지 힘겹게 일해도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1부 쓴소리를 배설하다!
권력과 저항을 생각한다, 그리고
해설비평, 비평의 타락인가 아니면 소통의 통로인가?
공지영의 르뽀 ??의자놀이?? 발간과 뜨거웠던 논란들
강단비평식 현장평론과 전면전을 선포하라!
양심 불량, 제도 불량의 표절 사태
2부 우상과 신화를 넘어
반체제의 저항시인과 노망난 우상 -김지하론
문학평론가 김현의 신화와 우상의 탄생
박정희 신화의 무한 증식과 수구 보수의 좀비들 -고정일의 ??불굴혼 박정희??론
3부 우리 시대, 다양한 삶의 표정들
철거민의 절규와 계급전쟁, 그리고 문학적 대응
한국인과 외국인의 본격 동거시대 -2000년대 다문화 소설에 대해
장편의 강세와 가족서사의 대성공 -2009년 소설로 본 한국문학의 현주소
2000년대 빈곤문학과 승자독식사회
4부 문예지 제도의 균열과 새로운 가능성
독립 문예지의 의미와 가능성
계간 ≪문학과 사회≫, 아니 계간 ≪문학과 개인≫ 100호 발간을 축하한다
문예지의 멸종과 웹진 시대의 개막
웹진 ≪문화 다≫ 창간사 -잡놈의 언어 탈옥과 놀자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