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마술적 리얼리즘의 거장,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씨네아티스트
웨스 앤더슨 컬렉션의 결정판!

10편의 영화, 25년의 시간, 웨스 앤더슨의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한 단 한 권의 책
200여 장의 시각자료와 현장 스틸컷 수록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아트버스터, 2023년 6월 개봉을 앞두고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7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영화감독. 거장의 스타일과 영원한 소년의 감수성을 한몸에 갖춘 유일무이한 예술가. 독창적인 영상 미학을 구축하며 하나의 장르가 된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웨스 앤더슨』은 이 천재 영화감독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이안 네이선은 수년간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웨스 앤더슨 필모그래피의 안과 밖 모두를 촘촘히 살피며, 이상하고 아름다운 웨스 앤더슨 월드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데뷔작 〈바틀 로켓〉부터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까지 그가 연출한 10편의 영화와 25년 동안의 시간을 집약한 이 책은 각 작품의 탄생 배경부터 제작 과정에서의 일화와 비화는 물론,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티프와 시나리오, 캐릭터들의 밑바탕이 된 감독의 가족사와 젊은 시절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더불어 웨스 앤더슨이 시나리오를 쓰는 방식과 영화에 대한 철학, 일명 ‘앤더슨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과의 이야기 등이 풍성한 현장 스틸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웨스 앤더슨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총 11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2~3년 간격으로 쉬지 않고 계속 영화를 만들어온 셈이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는 언제나 아름다운 미장센과 재치 있는 대사, 고품격 코미디와 슬랩스틱으로 구성되지만, 그 밑을 들여다보면 어둡고 쓸쓸한 멜랑콜리가 감돈다. 이 책은 이 부지런한 천재 감독의 영화미학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형성되어 왔는지 살피며 앤더슨 영화의 외피는 물론, 내면의 정수와 본질까지 파고들어 작품을 깊이 이해하게 도와준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세계를 이해하는 데 최고의 자료일 뿐 아니라,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두루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