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

마크 트웨인의 독특한 관찰, 위트, 풍자, 저널 그리고 작품 스케치
그의 평생의 기록들을 오롯이 담아낸 단 한 권의 책

왜 우리는 ‘마크 트웨인’에 주목해야 하는가? 그의 날카로운 위트와 풍자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가슴을 찌르고 맹목과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기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은 미국인이 대단히 사랑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미국 현대 문학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마크 트웨인의 글 속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찰법과 사유 방법이 녹아 있다. 이 책은 마크 트웨인만의 특별한 관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가 남긴 40여 권의 노트북과 저널, 편지, 메모 등 평생의 기록들을 다 담아내며 엮은이는 끈질기게 마크 트웨인의 관찰을 들여다본다.

마크 트웨인은 미주리 주(州) 플로리다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아버지를 여읜 탓에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주리 주 한니발에서 견습인쇄공이 되었다. 증기선 파일럿 자격증을 취득한 뒤 조타수가 되어 미시시피 강을 오가며 흑인들의 노래, 사투리와 배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에 많은 관심을 두었다. 또한, 증기선 조타수 외에 신문기자, 사업 투자자, 광산 개발자, 발명가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했다. 다양한 직업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와 관찰력은 사람들의 내적 심리와 위선들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하였고, 훗날 작품이나 강연 등을 통해 위트 있게 표현하는데 한몫했다.

이 책은 공개되지 않은 수십 장의 사진, 노트와 편지 원본, 초판 표지, 스크랩북 특허 신청서 등을 수록하였다. 주옥같은 기록물들은 관찰과 위트로 대변하는 ‘작가 마크 트웨인’의 면모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인간 클레멘스(마크 트웨인의 본명)’의 면모와 마주하도록 해준다. 독자들은 ‘마크 트웨인’의 삶을 따라가며 통찰과 위트를 즐기고 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