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턴우즈 전투』는 ‘브레턴우즈 체제’를 만든 두 주인공,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미 재무부 차관이었던 해리 덱스터 화이트의 대결에 관한 이야기다. 새로운 국제금융질서가 만들어지는 역사적 과정은 물론, 각국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회의 막후의 숨겨진 뒷이야기, 케인스와 화이트의 개인적 삶에 대한 세밀한 묘사 등등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마지막 반전은, 자본주의에 기초한 세계적 금융 시스템의 설계자였던 해리 덱스터 화이트가 사실은 소련의 간첩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제1장 머리말
제2장 온 세계가 화이트산맥에 모이다
제3장 믿기지 않는 화이트의 부상
제4장 메이너드 케인스와 골칫거리 통화
제5장 가장 이타적인 법률
제6장 화이트와 케인스가 최선을 다한 계획
제7장 눈가림
제8장 역사가 이뤄지다
제9장 애완견 팔라처럼 알랑거리며 애원하다
제10장 구 질서를 보내고 새 시대를 맞이하다
제11장 맺음말
별첨 1: 해리 덱스터 화이트 자필 내용과 사진
별첨 2: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해리 덱스터 화이트 사건에 대해 쓴 글 (195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