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꽃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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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15
ISBN 979115555074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아이들이 엄마 손을 벗어나자 글공부를 시작한 지 20여 년.

삶이란 끝없는 배움의 길이기에 좋은 스승을 만나고 마음 통하는 글벗들과 함께하면서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이웃과 가족을 더 따뜻하게 보듬으며 생의 여름을 지나온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그 속에는 일상의 소소한 무늬들이 모여 우리 삶을 어떻게 풍성하고 아름답게 엮어 가고 있는지. 아기들 웃음소리가 꽃밭을 이루고, 그 꽃밭을 스친 바람이 고개를 넘으며 어떻게 인생의 깊이를 더해 가는지, 그리고 뜨거운 햇살과 쏟아지는 비가 알곡을 키우듯 느린 걸음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착실히 가다 보면 빛 고운 과실 하나쯤 얻게 되지 않겠느냐는 작가의 여유와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철학적 사유가 담겨 있다.

그러면서 사람들 가슴을 촉촉하게 적실 향기로운 글 한 편을 꿈꾸며 새로운 날들이 열리길 기대하는 작가의 야무진 소망은 독자들로 하여금 김미옥 수필가의 또 다른 글을 기다리게 한다.
Contents
책머리에 4

1
통쾌한 카운트 펀치 12
충무김밥 아지매 15
내 부실한 성적표 19
마음 한번 열었다가 23
봄바다 나들이 27
알밤은 무죄 31
여름날의 보너스 34
새로운 눈을 얻으며 38

2
가끔 손목 하나쯤 부러져 보라 44
분홍 꽃이불 50
봄 안개 속에서 54
절반의 귀향 58
저녁 산책길 64
타임머신 타는 저녁 69
인연이라면 74
까꿍, 핑키 78
절묘한 타이밍 85

3
고사리가 피면 한 번 모이고 92
발소리에도 숨결이 98
말을 잃었다 102
그녀가 부럽다 106
배보다 배꼽이 109
미역국을 끓이며 113
길들이기 117
산딸기 익어 가면 121
바구니에 담긴 추억 124

4
삼곡리 가는 길 130
호건이 136
발길 헤매던 날 142
죽비 맞다 146
초등학교 동창회 151
마지막 멀미 158
날벼락 162
푸대접 166
호박이 있는 풍경 169
다만 사랑하라 174

5
세 송이 꽃 180
멍에의 무게 185
바다가 있어 188
생명의 땅을 바람처럼 스치며 192
길을 내는 말 197
피천득의 「봄」을 읽고 201
흔들리는 아픔 206
황당한 종주먹 210
Author
김미옥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계간 [문예사조]와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로 등단하여 한국수필문학진흥회, 동작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회 회원, 한국시낭송치유협회 부회장, 맑은내문우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의집 서울’ 시낭송대회에서 수상했다.
수필집 『숨어 피는 꽃』 『분홍 꽃이불』
시집 『종이컵』
공저 『행복한 만남』 외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계간 [문예사조]와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로 등단하여 한국수필문학진흥회, 동작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회 회원, 한국시낭송치유협회 부회장, 맑은내문우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의집 서울’ 시낭송대회에서 수상했다.
수필집 『숨어 피는 꽃』 『분홍 꽃이불』
시집 『종이컵』
공저 『행복한 만남』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