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속의 갈등과 통합

$16.20
SKU
979115550375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12/31
Pages/Weight/Size 153*224*13mm
ISBN 9791155503751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세계사의 특정한 역사적 국면에서 나타난 전형적인 갈등 양상을 찾은 뒤 이와 관련된 사료들을 모아서, 그것을 동아시아사와 유럽사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현상이 생기고 또 해소 혹은 전화(轉化)되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유관 사료 한 쌍을 연이어 제시하였다. 여기에서 드러나는 갈등의 역사적 의미는 당연히 해석자의 몫이지만, 이처럼 묶여진 사료들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인간들의 다양한 대응 방식을 당시 현장으로 되돌아가 직접 파악 가능할 것이다.

사실 세계사의 복잡한 전개 속에는 흥미로운 사실들이 숱하고, 그 유관 사료들 또한 엄청나게 많다. 하나의 책에 이 모든 것을 담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저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 갈등과 관련된 극히 일부 사료만을 엄선하여 여기에 실었다. 하지만 낯선 여러 가지 언어로 적힌 이 사료들을 통하여, 넓은 시야에서 사료에 입각한 역사 연구의 한 묘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의 동아시아사와 유럽사 담당 교수들이 대학원에서의 교육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이 책이 학교 바깥에서도 역사를 더욱 거시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동아시아: 중국
왕조의 흥망: 隋와 唐
관인선발제도의 변화: 察擧와 科擧
8세기 중엽의 稅役制度 변화: 租庸調 제도와 兩稅法
‘道’에 대한 인식
원말의 농민봉기와 명왕조의 사회안정정책
명청시기 華夷思想의 변용
1930년대 중국 노동문제와 그 해결방안
중국근현대시기 농민문제와 토지개혁의 실현

동아시아: 일본
사무라이와 신분제의 위기
질서의 재구축
근대일본의 구상
근대일본의 대외관계와 사회질서

유럽
잉글랜드의 정치적 갈등과 화합
경제적 갈등과 통합
사회 갈등과 통합
중세 서유럽 교회의 분열과 화합
파리 코뮌 이후
상업의 대두에 대한 농업사회의 반응
근대 유럽의 종교적 분열
미술품 약탈
“통합된 유럽”의 꿈과 현실
Author
하원수,박기수,최자명,이상동,김민철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당대(唐代)의 진사과(進士科)와 사인(士人)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의 강사를 거쳐 1997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동양사학회 편집이사·중국고중세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하버드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와 칭화대학(淸華大學)의 방문학자를 지냈다.

그간 당대사(唐代史)를 중심으로 사료에 충실한 밀도 높은 연구들을 수행해왔다. 「신당서(新唐書) 선거지상(選擧志上)의 내용과 송대(宋代) 편자(編者)의 성격」, 「응시자의 입장에서 본 당대의 과거: 예부시(禮部試)의 성격에 관한 일시론(一試論)」, 「수·당초 진사과(進士科)에 관한 기록의 재검토」, 「위진남북조 시기의 ‘사(士)’에 관한 일시론: 일본 학계에서의 ‘귀족’론에 대한 재검토를 중심으로」 등의 논문이 있으며, 『당율소의(唐律疏議)』, 『당육전(唐六典)』과 천일각장(天一閣藏) 『천성령(天聖令)』, 당대 공식령(公式令) 등의 공동 역주 작업에 동참하거나 이를 주도하였다. 사실 위에 진실이 선다는 학인의 신념으로, 국내 역사학계의 튼실한 연구 기반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당대(唐代)의 진사과(進士科)와 사인(士人)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의 강사를 거쳐 1997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동양사학회 편집이사·중국고중세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하버드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와 칭화대학(淸華大學)의 방문학자를 지냈다.

그간 당대사(唐代史)를 중심으로 사료에 충실한 밀도 높은 연구들을 수행해왔다. 「신당서(新唐書) 선거지상(選擧志上)의 내용과 송대(宋代) 편자(編者)의 성격」, 「응시자의 입장에서 본 당대의 과거: 예부시(禮部試)의 성격에 관한 일시론(一試論)」, 「수·당초 진사과(進士科)에 관한 기록의 재검토」, 「위진남북조 시기의 ‘사(士)’에 관한 일시론: 일본 학계에서의 ‘귀족’론에 대한 재검토를 중심으로」 등의 논문이 있으며, 『당율소의(唐律疏議)』, 『당육전(唐六典)』과 천일각장(天一閣藏) 『천성령(天聖令)』, 당대 공식령(公式令) 등의 공동 역주 작업에 동참하거나 이를 주도하였다. 사실 위에 진실이 선다는 학인의 신념으로, 국내 역사학계의 튼실한 연구 기반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