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묵자, 자유를 찾고 평화를 넓히다

무유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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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25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9115550147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무無의 자유인 노자.유有의 실천가 묵자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무유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공자와 노자’ 혹은 ‘묵자와 양주’의 조합에 익숙한 이들에게 ‘노자와 묵자’를 대비해서 보는 시각은 다소 생소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 노자와 묵자는 제가백가 가운데 무無와 유有의 세계를 가장 잘 대변하는 사상가이다. 노자는 감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의 세계에서 더 소유하려고 욕망해온 사람들에게 무의 세계라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반면 묵자는 오늘날의 소위 ‘삼포세대’처럼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고 쉬지 못하는 삼환三患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백성을 위해 추상적인 가치와 이념에 매달리기보다 유의 세계 안에서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했다.

지난해 문무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공자와 손자, 성정의 세계를 깊이 탐구한 사상가 맹자와 장자를 크로스-리딩의 방식으로 읽어냈던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무와 유의 세계를 대변하는 두 사상가 노자와 묵자 함께 읽기를 제안한다. 사실 노자의 무와 묵자의 유는 답답한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로 나아가는 디딤돌이었다. 이 둘을 포개어 읽다 보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 듯한 두 세계 무와 유가 같은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고전의 전문가와 고전 읽기 초보 독자 사이의 인문적 가교를 자임하는 신정근 교수의 ‘시대와 거울―포개어 읽는 동양 고전’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노자와 묵자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했던 그 시대처럼 소유와 욕망이 만연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두 거장이 제시했던 삶의 해법을 함께 보여준다.
Contents
. 서문
. 프롤로그 _ 무유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 노자, 자유를 찾다
. 인트로 _ 노자는 어떻게 無(무한정)를 통해 자유를 찾았는가?
- 금기 많을수록 백성은 가난해진다
- 유위의 억압을 넘어 무위자연의 자발성으로
- 도는 포용하고 공존하는 흐름 그 자체
- 자연에는 자비가 없다
- 유는 무에서 생겨난다
- 대장부와 좀생원이 다른 이유
- 무지무욕은 우민화가 아니다
- 그칠 줄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
-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 노자의 핵심은 무위 리더십

. 묵자, 평화를 넓히다
. 인트로 _ 묵자는 어떻게 有(한정)를 통해 평화를 넓혔는가?
- 나와 타인을 동등하게 대우하라
- 학문의 본령은 배움을 실천하는 것
- 편가름의 갈등에서 아우름의 협력으로 나아가자
- ‘전쟁 반대’, 말보단 행동으로 실천
- 묵자가 문화 예술을 반대한 까닭은?
- ‘개인 실력 존중’ 논리 기틀 마련
- 하늘의 뜻 앞세워 응보적 정의 실현
- 공정한 상벌로 권리와 의무를 재조정하다
- 사적 욕망보다 공적 원칙 우선시
- 투쟁과 정의를 중시한 돈키호테적 사상가

. 후기
. 참고문헌
Author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대학장·유학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힘써온 저자는 2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동양철학의 유혹』, 『논어의 숲, 공자의 그늘』,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철학사의 전환』, 『노자의 인생강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유학, 우리 삶의 철학』, 『공자신화』, 『중국 현대 미학사』, 『소요유, 장자의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대역지미, 주역의 미학』, 『중국 미학사』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대학장·유학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힘써온 저자는 2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동양철학의 유혹』, 『논어의 숲, 공자의 그늘』,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철학사의 전환』, 『노자의 인생강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유학, 우리 삶의 철학』, 『공자신화』, 『중국 현대 미학사』, 『소요유, 장자의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대역지미, 주역의 미학』, 『중국 미학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