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이천 년을 이어온 작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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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9/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55440773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OtvN 비밀독서단이 주목한,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의 기술” 완결판!


바야흐로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연애 학교가 생길 정도로 연애도 배워야 하는 시대다. 수많은 연애 전문가가 배출되고 시중에는 그들이 쓴 연애 서적이 봇물을 이룬다.

오비디우스와 이천여 년 전에 나온 그의 『사랑의 기술Ars amatoria』과 『사랑의 치유Remedia amoris』는 그런 연애 전문가와 연애 서적의 원형이자 전범이다. 현대의 연애 전문가들이 아무리 경험이 많고 노련해도, 또 그들이 쓴 연애 서적이 아무리 수많은 사례를 나열해도, 고대의 연애 전문가 오비디우스의 통찰과 깊이에 미치지 못하고, 그가 쓴 『사랑의 기술』과 『사랑의 치유』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한다. 이 책의 부제를 "이천 년을 이어온 작업의 정석"으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과 『사랑의 치유』는 플라톤의 『향연』이나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처럼 철학적이거나 고차원적인 사랑의 기술을 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포르노처럼 천박한 성애의 기술을 늘어놓지도 않는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사랑에 빠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고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평범한 사랑의 기술, 정확하게 말해 연애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을 뿐이다.

오비디우스는 『사랑의 기술』과 『사랑의 치유』에서, 연애할 때의 남녀의 심리를 자신의 경험담이나 인간의 일상생활, 그리고 동식물의 세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빗대어 알기 쉽게 짚어낸다. 특히 남녀가 연애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갈등에 대한 해답을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절묘하게 끄집어내는 것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오비디우스는 아마 프로이트나 융 등 현대의 심리학자들에 훨씬 앞서 최초로 신화를 통해 인간심리를 설명한 시인으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4
오비디우스와 『사랑의 기술』에 대하여 / 8
『사랑의 기술』
제1권.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 33
제2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기술 / 101
제3권.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 155
『사랑의 치유』/ 213
나가는 말 / 273
찾아보기 / 278
Author
오비디우스,김원익
오비디우스(기원전 43년 ~ 기원후 17년 또는 18년)는 로마사와 로마 문학사에서 흔히 ‘아우구스투스 시대’라고 부르는, BC 43년 중부 이탈리아 펠리그니의 술모(Sulmo, 현재 술모나)의 기사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로마에서 웅변술의 대가였던 아우렐리우스 푸스쿠스와 포르키우스 라트로에게서 수사학을 사사한 뒤 잠시 법관으로 관료 생활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신분 계층이라면 시간만 지나면 따놓은 당상이었던 원로원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로마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우리에게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집대성한 『변신 이야기』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 살 위인 형과 함께 로마에 가서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당시 엘리트 청년들이 그러하듯 법률가나 정치가가 되기 위해 수사학을 공부한다. 공부를 마친 뒤 그리스의 아테나이와 소아시아와 시킬리아를 여행하고 로마로 돌아와 하급 관리직에 취임했으나 문학에 대한 미련 때문에 관직을 버리고 시인이 된다.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 등 선배 시인이 세상을 떠나고 오비디우스가 로마의 문학계를 대표하며 시인으로서의 최고의 명예를 누리던 어느 날 그는 『사랑의 기술』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하면서 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의해 로마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인 흑해 서안으로 유배를 간다. 그리고 그는 로마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오늘날의 시베리아나 다름없는 그곳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비참하고 쓸쓸한 만년을 보내다가 유배된 지 10년 만에 유배지에서 세상을 떠난다.

그의 작품으로는 『변신이야기Metamorphoseon Libri』, 『여걸들의 서한Heroides』, 『비탄가Tristia』, 『흑해에서의 편지Epistulae ex Ponto』, 『로마의 축제일Fasti』, 『여성의 얼굴화장법Medicamina Faciei Femineae』 등이 있다.
오비디우스(기원전 43년 ~ 기원후 17년 또는 18년)는 로마사와 로마 문학사에서 흔히 ‘아우구스투스 시대’라고 부르는, BC 43년 중부 이탈리아 펠리그니의 술모(Sulmo, 현재 술모나)의 기사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로마에서 웅변술의 대가였던 아우렐리우스 푸스쿠스와 포르키우스 라트로에게서 수사학을 사사한 뒤 잠시 법관으로 관료 생활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신분 계층이라면 시간만 지나면 따놓은 당상이었던 원로원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로마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우리에게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집대성한 『변신 이야기』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 살 위인 형과 함께 로마에 가서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당시 엘리트 청년들이 그러하듯 법률가나 정치가가 되기 위해 수사학을 공부한다. 공부를 마친 뒤 그리스의 아테나이와 소아시아와 시킬리아를 여행하고 로마로 돌아와 하급 관리직에 취임했으나 문학에 대한 미련 때문에 관직을 버리고 시인이 된다.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 등 선배 시인이 세상을 떠나고 오비디우스가 로마의 문학계를 대표하며 시인으로서의 최고의 명예를 누리던 어느 날 그는 『사랑의 기술』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하면서 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의해 로마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인 흑해 서안으로 유배를 간다. 그리고 그는 로마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오늘날의 시베리아나 다름없는 그곳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비참하고 쓸쓸한 만년을 보내다가 유배된 지 10년 만에 유배지에서 세상을 떠난다.

그의 작품으로는 『변신이야기Metamorphoseon Libri』, 『여걸들의 서한Heroides』, 『비탄가Tristia』, 『흑해에서의 편지Epistulae ex Ponto』, 『로마의 축제일Fasti』, 『여성의 얼굴화장법Medicamina Faciei Feminea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