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에 휩싸여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 단어가 화두에 올라 있다. 저자는 최근 발생한 주요 현상들에 대한 일련의 분석과정들을 따라가 보니 궁극적으로는 늘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에 귀결되고 있다고 말하며, 과연 이것이 우연일지, 경제적·사회적인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닐지, 혹시 이번에도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대적 필연성을 가지고 출현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았다. 이에 『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에서는 현시대의 여러 부문에서 발생하는 변화들과 새로운 산업혁명을 연관 지어보고, 역사적 당위성, 경제적·사회적 당위성을 최대한 밝혀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속 진행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만큼이나 스마트시티도 현재진행형으로 구축되고, 정의되어가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슬로건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경제계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많은 노력이 진행 중이다. 어찌 보면 스마트시티는 현시대의 많은 난제와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의 궁극적인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산업혁명의 당위성, 그리고 스마트시티까지의 필연적 연결고리에 대해서 입증하고, 또한 그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인프라 문제, 특히 그중에서도 전기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Contents
머리말 : 왜 세상은 지금 스마트시티를 필요로 하는가?
1. 빈부격차, 경제위기, 그리고 새로운 산업혁명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공통점
불평등의 역습: 경기침체
자동차의 변화에서 감지된 4차 산업혁명
2. 역사가 보여주는 길, 스마트시티
산업혁명은 늘 새로운 국가와 도시를 탄생시켰다
1차 산업혁명, 영국, 그리고 리버풀(Liverpool)
2차 산업혁명, 미국, 그리고 디트로이트(Detroit)
새로운 산업혁명이 원하는 새로운 도시, 스마트시티
3. 빌 게이츠가 사막에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이유는?
What is SMART CITY?
스마트시티의 두 형태: Brownfield & Greenfield
사우디 네옴(NEOM)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4. 스마트시티는 전력 부족이다
왜 CES에서 정전이 발생했을까?
4차 산업혁명을 외치면서도 누구도 전력 부족은 걱정하지 않는 아이러니
발전소보다는 배터리
맺음말 : 스마트시티 담론(談論)
주석
Author
손지우
SK증권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를 졸업한 이후, 2007년부터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활동 중이다. 2010년부터는 유수 언론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4년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장기 저유가에 대한 5편의 심층보고서를 작성해 당시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유가 급락을 예측해내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15년 11월에는 저서 《오일의 공포》를 발간해 석유 관련 서적으로서는 드물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개발전문위원, 한양대학교 IAB 자문교수 등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이후로는 회사 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3편의 시리즈물을 내 다시 한 번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력 분야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그와 광범위하게 연결된 전기차, 배터리, 전력, 모빌리티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 중이다.
SK증권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를 졸업한 이후, 2007년부터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활동 중이다. 2010년부터는 유수 언론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4년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장기 저유가에 대한 5편의 심층보고서를 작성해 당시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유가 급락을 예측해내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15년 11월에는 저서 《오일의 공포》를 발간해 석유 관련 서적으로서는 드물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개발전문위원, 한양대학교 IAB 자문교수 등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이후로는 회사 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3편의 시리즈물을 내 다시 한 번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력 분야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그와 광범위하게 연결된 전기차, 배터리, 전력, 모빌리티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