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시대정신이 된 오늘날에 대한 재치 있는 문제제기.” _디 차이트 Die Zeit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21세기에 맞게 복원했다.” _디 타게스포스트 Die Tagespost
“일 년 치 윤리학 수업보다 유익하다.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다.” _카토 매거진Cato Magazin
“의뭉스러우면서 노련한 책.” _쿠투어라디오SR 2 Kulturradio
“출근길 비 맞고 있는 강아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어른으로 늙고 싶다”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독일의 저널리스트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가 가난 앞에서도 인간다운 품위를 잃지 않는 삶의 미학과 세계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개인의 의미를 고민하는 성찰을 거쳐 이번에는 ‘어른’이라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고고하면서도 상냥한 어른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기사도라는 전통적 개념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음 27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인류 정신사를 일별하는 저자 특유의 입담에 넘어가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갑주와 단단한 내면을 가진 어른이라는 존재가 모든 낡은 것을 잔소리로 치부하는 오늘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어른들이 사라진 시대에서 어른으로 산다는 것
00 나는 왜 오래된 덕목을 27가지로 정리했는가?
01 신중함: 용기는 한 번 더 깊게 생각하는 것이다
02 유머: 삶 앞에 겸손한 사람만이 웃을 줄 안다
03 열린 마음: 우리는 모두 고향 밖에서는 이방인이다
04 자족: 사치는 휘두르는 것이지 휘둘리는 것이 아니다
05 격식: 매너가 그의 역사를 증명한다
06 겸손: 최고의 오만함은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07 충실: 사랑은 호르몬의 화학작용이 끝난 다음부터 시작된다
08 정조: 솔직하게 순진하지 말고 정직하게 순수하라
09 동정심: 공감은 내가 당신과 같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10 인내: 육식동물의 무기는 송곳니가 아니라 참을성이다
11 정의: 정의는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다가가는 것이다
12 스포츠맨십: 경쟁을 두려워하면 패배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
13 권위: 모든 팀에는 주장이 필요하다
14 데코룸: 규칙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규칙에 통달하라
15 친절: 작은 친절이 우리가 서 있는 지옥을 잊게 만든다
16 인자함: 타인에게 엄격한 잣대는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에서 비롯된다
17 솔직함: 인간은 솔직함을 좋아하지만 얼마만큼 솔직해져야 하는지는 모른다
18 관후함: 흉내 낼 수 없는 기품은 오직 너그러움에서만 나온다
19 절제: 나를 지배했던 우상과 결별할 때 자유가 시작된다
20 신중함: 어른은 하고 싶은 말과 해야 할 말을 구분할 수 있는 존재다
21 쿨함: 사춘기에서 벗어났으면 태연함과 무심함을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22 부지런함: 우리는 너무 부지런하기 때문에 게으름에 빠진다
23 극기: 스스로를 대세에 가두지 말고 스스로에 대해 직접 결정하라
24 용기: 전장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포탄이 떨어지는 바로 앞이다
25 관용: 내가 싸우는 적이 나를 증명한다
26 자부심: 나에 대한 긍지는 나에 대해 고민해본 경험에서 나온다
27 감사함: 행복은 구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다만 감사하라
나가는 글: 권위가 아닌 품위로, 어른으로의 권유
참고문헌
Author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이상희
1969년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태어났다.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의 언론인. 독일 유력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베를린판 편집자이자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그는 독일에 불어 닥친 언론계 구조조정으로 한순간에 실업자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이런 날벼락 같은 상황 속에서도 18세기부터 영락의 길을 걸어온 가문의 모습을 보고 자란 경험 덕분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경제적 곤경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유럽 최고의 부유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했다. 그 결과물로서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이 탄생했다. 2005년 출간해 30만 부가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며 불경기로 인해 ‘가난해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현재 ‘자유 언론인’으로 활약하며 《배니티페어》와 《빌트》에 글을 쓰고 있다. 2003년에는 《유쾌한 금연자》를 출간했다.
1969년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태어났다.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의 언론인. 독일 유력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베를린판 편집자이자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그는 독일에 불어 닥친 언론계 구조조정으로 한순간에 실업자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이런 날벼락 같은 상황 속에서도 18세기부터 영락의 길을 걸어온 가문의 모습을 보고 자란 경험 덕분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경제적 곤경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유럽 최고의 부유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했다. 그 결과물로서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이 탄생했다. 2005년 출간해 30만 부가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며 불경기로 인해 ‘가난해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현재 ‘자유 언론인’으로 활약하며 《배니티페어》와 《빌트》에 글을 쓰고 있다. 2003년에는 《유쾌한 금연자》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