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록 재봉틀만 있으면 옷 만들기 참 쉬워요 오버록 재봉틀로 만드는 옷은 일반 양재에 비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일단 시도해보면 쉽게 즐겁게 만들 수 있어서 오버록 재봉에 푹 빠질 거예요. 오버록 재봉은 과정이 간단하고 가장 어려운 문제인 ‘시접 처리’가 쉬워서 다양한 옷감으로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지요.
옷을 만들 때 보통 몇 번의 과정을 거치는지 생각해 볼까요? 1. 옷본 옮기기 2. 옷감에 옷본 대고 그리기 3. 시접 표시하기 4. 재단하기 5. 옷감 가장자리 오버록하기 6. 직선 박기 7. 솔기 다림질하기 8. 완성 그러면『오버록 재봉틀로 만드는 옷』을 보고 따라 만들어 볼까요? 1. 시접 포함된 옷본 옮기기 2. 옷감에 옷본 대고 그리기 3. 재단하기 4. 오버록 재봉틀로 만들기
옷 만드는 과정이 8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들지요. 과정이 줄면 당연히 옷을 만드는 데 드는 노력과 시간도 확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이 줄었을까요? 첫째, 옷본을 옮겨 그린 후 시접을 별도로 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옷감의 가장자리 실이 풀리지 않게 미리 오버록해 놓는 준비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요. 셋째, 직선 박기 후 가름솔 등 솔기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넷째, 오버록 재봉틀로 옷감 여러 장을 잇는 작업과 옷감 가장자리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오버록 재봉틀을 이용해서 옷을 만들 때는 리넨 같은 직기류 옷감보다는 원단 시장에서 흔히 ‘다이마루’라고 불리는 니트류 옷감을 많이 씁니다. 티셔츠나 바지, 스커트, 카디건 등을 만들 때 더 편리하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니트류 옷감으로 만들면 마치 기성복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이케부쿠로 소잉 스튜디오 대표. 분카복장학원 졸업 후 출판사에 입사하여 재봉 관련 책 편집자로 15년 동안 일했다. 지금은 ‘만든다·고친다·가르친다’를 모토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효율적인 옷 만들기를 추구하며 블로그와 강의를 통해 바느질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 『슬슬 도전,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는 코트 만들기』가 있다.
이케부쿠로 소잉 스튜디오 대표. 분카복장학원 졸업 후 출판사에 입사하여 재봉 관련 책 편집자로 15년 동안 일했다. 지금은 ‘만든다·고친다·가르친다’를 모토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효율적인 옷 만들기를 추구하며 블로그와 강의를 통해 바느질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 『슬슬 도전,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는 코트 만들기』가 있다.